배우 김동욱이 품절남이 될 예정입니다. 그의 깜짝 결혼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김동욱 결혼 발표, 신부 정체는?
8월 30일 김동욱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동욱이 오는 겨울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예비신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키이스트는 “예비신부는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의 비연예인이며,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욱은 비연예인인 여자친구를 배려해 조용한 교제를 이어왔으며 결혼식 역시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식 일정에 대해서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정확한 날짜와 장소를 공개해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나 김동욱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에 선 김동욱에게 따듯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최선을 다해 더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19금 발언 재조명 “방 잡는다”
한편, 김동욱은 과거 여자친구와 관련해 19금 발언을 한 바 있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김동욱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욕망으로 인해 충동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여자 친구에게 갑자기 바다를 보러가자고 한 적이 있었다”며 여자친구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깜짝 놀란 MC들이 어떤 사연인지 물었고, 김동욱은 난처해하며 “그냥 갑자기 바다를 보러가자고 한 것”이라는 말로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MC들이 집요하게 묻자 김동욱은 “19금”이라며 “여자 친구와 좀 더 함께 있고 싶어지면 ‘방을 잡자’고 말한다”고 실토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김동욱은 “여자 친구가 이날 집에 들어가도 되는지 안 되는지 감이 온다”며 “충동적일 수 있지만 여자 친구와 같이 있고 싶으면 ‘가지 말라’고 강하게 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MC들이 “만약 여자 친구랑 자고 오고 싶어지면 늦게 출발해야겠다”고 하자 김동욱은 “아침에 가도 상관없다. 오후까지 놀다가 저녁에 안보내면 된다”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습니다.
다만, 당시 언급했던 여자친구가 현재의 예비 신부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오래 전에 했던 발언인만큼 현재 예비 신부와의 일화는 아닐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동욱은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 출연하며 쌍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한편, 올 한 해는 쉴 틈 없이 열일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KBS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tvN ‘이로운 사기’를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시간 여행자 ‘윤해준’ 역을 맡아 스릴러, 로맨스,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섬세한 열연을 펼쳤습니다.
‘이로운 사기’에서는 변호사 ‘한무영’ 역을 맡아 타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동조하고 몰입하는 과동감 캐릭터를 따뜻하게 표현해 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다진 그에게 2023년은 일도 사랑도 다 잡는 해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