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결혼 8년 만에 첫 아들을 품에 안은 김무열♥윤승아 부부가 최근 소감을 전했습니다.
“아이를 폭 안았을때..” 김무열 감격
8월 24일 매거진 데이즈드는 9월호 별책을 통해 윤승아, 김무열 부부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무열은 “요즘 감사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몸소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 아이를 폭 안았을 때가 기억난다. 그 때 알 수 있었다. 사랑의 존재를”이라고 말하며 득남 후 감격했던 심정을 밝혔습니다.
윤승아 역시 “제가 엄마라는 사실이 신기하다. 둥그런 배 속에서 아기가 사람 모습을 갖추고 나온 게 너무 신기한 것 같다. 아이를 처음 마주했을 때가 가장 신기한 순간이었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었다”라며 출산했을 때의 벅찬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또 윤승아는 “젬마(아들) 낳고 느낀게 아빠들도 너무 대단하지만, 엄마들 진짜 대단한 것 같다. 근데 뭐 또 너무 사랑스러우니까. 힘든 것도 잊게 된다”라고 아이에 대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새 생명의 탄생 기쁘지만..”
한편, 두 사람은 행복함과 걱정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습니다.
혈액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암 말기 상태인 반려견 밤비 때문입니다. 결혼 후 자녀가 없었던 8년이라는 기간 동안 두 부부의 곁을 지켜왔던 것은 바로 밤비였습니다.
윤승아는 “저는 요즘에 밤비가 거동도 힘들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새 생명이 태어났고 무언가에 두가지의 극적인게 공존하는 것 같아서 이런저러 생각이 많이 든다.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밤비가 제가 너무 힘들지만 말라고 해주는 거 같아서 밤비 보면 마음이 아프다가도 젬마를 보면 너무 사랑스럽다. 밤비도 사랑스럽지만, 밤비의 아픔을 대신해줄 수 없어 힘들면서도 고맙다”라고 건강이 안 좋아진 반려견 밤비를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윤승아는 6월에 출산 후 2달 동안 14kg를 감량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