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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김승미, “남편 죽으면 연락할게” 빚투 폭로 당하자 다급히 입장 발표.. 충격 반응 쏟아진 이유

싱어게인3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가수의 꿈을 펼칠 예정이었던 서울패밀리 김승미가 빚투 폭로에 휘말리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김승미 빚투 논란

지난 11월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싱어게인3’ 50호 가수를 제보합니다. 모두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김승미 부부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부모님 집에 세입자로 살면서 몇년 동안 관리비와 집세를 밀리고 허락 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워 인테리어도 다 망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부모님을 만나지도 않고 도망 나가듯 이사를 했고, 김승미의 남편 김윤호가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해 김승미에게 전화를 해서 해결을 부탁하면 전화를 잘못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연락을 피하거나 어머니에게 막말을 해댔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렵게 강제집행도 2번이나 했지만 김승미 부부는 물건을 빼돌렸고, 부모님은 2448만 8920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그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인테리어 복구와 5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3년 전쯤 김승미로부터 문자 한통을 받았는데 자기 남편 죽으면 연락하겠다 였다”며 법원 조정조서와 김승미로부터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A씨는 “김승미가 등장하는 클립이 3일 전 게시된 영상임에도 조회수가 100만이 훌쩍 넘었더라. 남에게 피해를 주구도 미안해 할 줄 모르는 사람의 TV 출연 몹시 불편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김승미, 입장 발표

이에 김승미는 7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A씨에게 변제할 게 없는 상황”이라며 “인테리어 복구를 해줘야 할 정도로 집을 망가뜨린 적이 없다. 도망치듯이 이사를 갔다는 것도 안 좋은 말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려는 표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집세가 밀린 적은 있지만 해당 금액은 A씨 어머니에게 여러 차례 현금으로 갚았다. A씨 어머니가 급하게 해외에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현금으로 받길 원해서 그렇게 했던 것”이라며 “당시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였다 보니 영수증 처리는 못 했다. 그 부분은 실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 어머니는 아무 소리 안 하는데 딸인 A씨만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한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저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우려고 하고 있어 억울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A씨는 3~4년 전쯤에도 비슷한 글로 온라인상에 도배하다시피 했다. 당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자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라고 하더니 또 이런다. 변호사를 만나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승미는 “남편이 죽은 뒤 혼자 어렵게 어렵게 살다가 이제야 용기를 내어 일어나 보려고 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억울함을 표하면서 “법적대응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서울패밀리는 1986년 ‘내일이찾아와도’로 데뷔, ‘이제는’ 등을 발표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1990년 핵심멤버인 위일청이 탈퇴한 뒤에는 김윤호를 새로 영입해 활동했으며, 이후 김승미와 김윤호는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김윤호는 2021년 2월 암으로 별세했습니다.

이후 별다른 소식 없이 지냈던 김승미는 ‘싱어게인3’에 ‘슈가맨조’ 50호 가수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는 심사위원단 전원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올어게인을 기록했고, 임재범은 “아직도 그때 소리 그대로 가지고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존경의 뜻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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