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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추형, “10대들 빵봉지·비닐랩 사용해” 안타까운 피임 실태 털어놓자 모두 충격받은 이유

유튜버 ‘꽈추형’으로도 잘 알려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10대들의 피임 실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콘돔 피임 실패율 18%

지난 11월 4일 홍성우는 JTBC ‘부름부름 대행사’에 출연해 아이돌 그룹 미래소년 멤버들에게 ‘피임’을 주제로 성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올바른 콘돔 사용법과 청소년들의 콘돔 구매 실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홍성우는 “콘돔의 피임 실패율은 18%다. 언뜻 보면 콘돔도 안전하지 않아 보인다”라면서 “콘돔 피임 실패의 큰 원인은 사이즈 미스, 잘못된 사용법이다.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용법을 정확히 준수할 경우 콘돔의 실패율은 약 2%까지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청소년 피임 실태

특히 홍성우는 충격적인 청소년 성관계 실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미성년자도 일반형 콘돔 구매가 가능한데도 안 파는 데가 있다”라면서 “미성년자가 콘돔을 구매하는 것은 합법인데도 팔지 않거나 미성년자에게 판매하지 않은 걸 잘한 줄 아는 어른들이 많다”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양세찬은 “이런 어른들의 반응에 청소년들이 더 무서워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홍성우는 “콘돔을 사지 못한 청소년들은 비닐랩을 감거나 심지어는 빵 봉지, 라면 봉지, 비닐봉지, 고무장갑 손가락 부분을 잘라 쓰곤 한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홍성우는 “네덜란드, 독일, 이런 나라들의 10대 임신율이 상당히 낮다. 성관계를 못 하게 하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잘 지키는거다. 자기 사이즈에 맞는 콘돔을 고르는 방법도 알아야 하고 안 해야 할 땐 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그는 “청소년의 첫 성관계 연령이 네덜란드는 17세까지 올라갔다. 육아처럼 현실적인 교육을 해주기 때문”이라며 “2021년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청소년 첫 성관계 나이는 14.1세로 밝혀졌다”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습니다.

홍성우는 콘돔이 없을 경우의 피임법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콘돔이 없는데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생겼다면 월경 주기법을 써야한다. 다만 날짜를 셀 줄 알아야 한다. 배란일을 피해 관계하는 거다”라며 “100% 안전한 날은 없지만, 차선의 피임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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