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나 이제 부끄러워서 어떻게 사냐” 전청조 실체 깨닫고 전청조와 나눈 대화

남현희가 전청조가 자신을 속인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아 전청조에게 크게 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너 파라다이스 손녀는 맞아?” 따져 물었다

10월 26일자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남현희는 전날 시그니엘에서 전청조에게 “파라다이스 손녀는 맞아?”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자 전청조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남현희가 “그럼 지금 언론에 나온 내용은 다 사실이야 아니야?”라고 묻자 전청조는 “사실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며 말끝을 흐렸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또 매체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전청조에게 속아 억대의 투자금을 날린 피해자 4, 5명도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남현희의 지인으로 상장 회사에 투자하면 1년 안에 이자를 포함한 투자금을 상환하겠다는 전청조의 말에 속아 투자금을 건넸다면서 피해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이 투자한 돈은 1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전청조는 투자 명목으로 남현희 가족에게서도 돈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현희 가족은 전청조의 경호원이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자 900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남현희는 피해자들에게 자신도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몰랐다고 당혹스러워하며 전청조에게 “나 이제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야 해?”, “한국 떠나야 해?”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궁지에 몰린 전청조

앞서 남현희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15세 연하인 재벌 3세 전청조와 결혼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청조는 미국에서 오래 지낸 재벌 3세이며, 승마를 전공했으나 10대에 심각한 부상으로 은퇴했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더불어 현재는 상류층을 대상으로 예체능 예절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보도 후 온라인에서 전청조가 실은 여성이고 재벌 3세라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같은 의혹은 모두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전청조는 현재 궁지에 몰렸습니다.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청조는 26일 오전 1시 9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청조는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현희 가족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전청조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전청조는 최근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자, 남현희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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