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가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 중인 가운데, 과거 불륜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은채, 불륜 논란 2차례나?
3월 21일 정은채 소속사 프로젝트호수는 “정은채와 김충재는 지난해부터 좋은 감정으로 서로 알아가는 단계다”라고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정은채와 김충재는 1986년생 동갑내기 커플로, 지난해부터 열애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온라인 등에 퍼지자, 일부 누리꾼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정은채가 가수 정준일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0년 위키트리는 정은채와 정준일이 10년 전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과거 정준일의 콘서트장에 정은채가 자주 찾아오자 팬들은 그를 여자친구로 알았을 정도였는데요.
그러나 당시 정준일은 이미 결혼한 상태였고, 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정은채 소속사였던 키이스트 측은 “이 사안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다. 특히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 더 이상의 추측성 댓글과 근거 없는 주장은 삼가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 뮤직 측은 “당시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인 걸 알고 만났다. 기혼임을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현재 정준일이 작정하고 정은채를 속인 사람이 돼버렸다”며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 때문에 무차별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반박해 논란이 가중됐습니다.
논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정은채는 지난 2013년 일본 배우 카세 료와 호텔에서 함께 투숙한 뒤 데이트를 즐겼다는 열애설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시 카 세료는 모델 겸 배우 이치카와 미카코와 5년 째 동거 중이었기 때문에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열애설과 관련해 정은채 전 소속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무근이다.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찍어서 친분이 있는 사이다. 정은채가 일본에 머물고 있는 친구가 아이를 낳아서 휴가차 일본에 갔고, 카세 료가 가이드를 했을 뿐이다”고 해명했습니다.
기안84 후배, 김충재는 누구?
한편, 배우 정은채와 열애를 인정한 산업디자이너 김충재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은채와 열애 중인 김충재는 지난 2017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의 후배로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때 김충재는 훈훈한 외모로 ‘얼짱 출신’, ‘미대 훈남’ 등의 별명을 얻으며 단숨에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SBS ‘영재발굴단’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이후 에스팀과 SM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사 스피커(Speeker)와 인플루언서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7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 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충재는 “‘나 혼자 산다’ 이후 갑자기 회사 계약 소식과 예능 출연으로 놀라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본업인 미술과 디자인으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현재는 본업에 충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은채는 올 하반기 방영되는 tvN ‘정년이’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