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을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선·후임과 동기들과 어울려 ‘브이’

2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 생활에 완전히 녹아들어 즐겁게 지내고 있는 듯한 제이홉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강원도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인데요.

공개된 사진 속 제이홉은 선·후임과 동기들과 어울려 ‘브이’를 펼치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이홉의 밝은 미소가 늦은 나이에 군대를 보내 걱정스러울 팬들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제이홉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10월 17일입니다.
“저 특급전사 땄어요”

한편, 제이홉은 모범적인 군 생활을 인정받아 ‘특급전사’ 칭호를 딴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저 특급전사 땄다”며 “상황 속 매 순간 최선을 다하니 좋은 결과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특급전사는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달리기 등 체력 검정과 사격 등을 통해 일정 자격 기준 이상을 충족하는 장병에게 수여됩니다.

제이홉은 “생각보다 빠른 적응으로 열심히 (군 복무를)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청년이 군 조직에서 느끼는 첫걸음, 첫 단추와도 같은 부분을 함께 이끌어주고 도와주는 역할이라 매 (훈련병) 기수마다 부담감도 크다”고 조교로 복무하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그래도 그 의미 하나만큼은 BTS 활동 못지않게 뿌듯하다”며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더 멋지게 성숙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드리려고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제이홉은 검은색 육군(ROKA) 티셔츠를 입고 촬영한 사진도 게시했습니다. 앞서 그룹의 맏형 진도 특급전사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이홉이 군 입대 전 준비해 놓고 간 솔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이 다음달 29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무려 6곡이 수록된 미니음반으로, 윤미래와 다이나믹 듀오 멤버 개코, 정국,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 등이 피처링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