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제이제이 커플이 첫 만남을 회상하며 연인이 되기까지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너 되게 섹시하다’ 첫만남 회상
지난 9월 14일 줄리엔 강, 제이제이 커플은 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에 게스트로 출연해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습니다.
줄리엔 강은 “우리는 유튜브 콜라보 콘텐츠를 찍으면서 처음 만났다. 그 이후에는 3년 동안 친구로 지냈다”며 “어떤 포인트에서 (제이제이를 여자로) 느꼈는지 모르겠다. 콘텐츠도 같이 많이 찍고 성격도 서로 알고 잘 맞는지 실감하면서 ‘사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이) 선을 넘기 시작하면서 설렘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첫 번째는 엄청 잘 챙겨주는데 나한테만 더 잘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물을 건네줄 때도 꼭 뚜껑을 따서 건네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혹한기 캠핑을 갔을 때 당시 영하 18도였는데 서로 다 상의 탈의를 했으니까 빨리 옷을 다시 입어야 했다. 나중에 영상을 돌려보고 알았는데 줄리엔 강이 제 옷을 하나하나 다 겉옷까지 빨리 챙겨주더라. 난 몰랐다”고 회상했습니다.
또 제이제이는 “두 번째로는 줄리엔 강이 안 하던 말을 했다. 한 번도 날 칭찬한 적이 없는데 ‘너 뭔가 되게 섹시하다’고 말하더라”라며 “그걸 듣고 충격받았다. 나한테 갑자기 이런 외모 칭찬을 하니까 플러팅인가 싶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를 듣던 줄리엔 강이 “맨날 내가 집까지 데려다주지 않았느냐”고 하자, 제이제이는 “다른 사람한테도 그러는 줄 알았다”면서 줄리엔 강의 시그널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10만원 미만.. 가성비 웨딩 스냅 공개
한편, 두 사람은 최근 가성비 웨딩화보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지난 9월 10일 제이제이가 운영하는 유튜브에는 “웨딩화보, 핸드폰으로 찍어보기. 193㎝ 105㎏ 신랑은 맞는 옷이 없어요”라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제이제이는 “살다보니 이런 날이 진짜 오긴 하는구나. 감회가 참 새로워요”라며 “저는 외동이고 혼자 있는 것이 익숙하다보니 미래의 가족을 생각하면 뭔가 막연하고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진짜 성큼성큼 다가오는 기분이 들어요”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습니다.
줄리엔 강은 “(제이제이는) 옷 많은데 왜 난 하나만?”이라고 장난 섞인 투정을 부렸고, 제이제이는 “많이 샀는데 하나도 안 맞는다”라고 아쉬워했습니다.
줄리엔 강은 제이제이가 새로운 의상을 입을 때마다 감탄하며 “진짜 섹시해”, “역시 내 와이프”라고 칭찬했습니다.
제이제이는 “10만원 미만 가성비 스냅이다. 원피스 하나, 구두, 인터넷에서 면사포 하나 샀다. 줄리엔강은 바지 하나, 나비넥타이. 나머지는 우리 소장품이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구름 낀다고 했는데 갑자기 좋아져서 날씨마저 완벽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5월 열애 사실을 알렸습니다. 지난 6월 약혼했고, 내년 5월 1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