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4기 정숙이 피트니스 대표와 연애 중 자궁외 임신이 돼 나팔관 절제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잠수를 타다 정숙의 부모를 통해 연락이 닿은 연인이 폭언과 협박을 하고 무력을 휘둘렀다고 폭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휘트니스 대표, 자궁외 임신 후 연락두절
8월 11일 새벽 정숙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흔적이 있는 신체 사진과 함께 연인과 나눈 메신저를 올리며 자신의 연인을 폭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정숙은 “하남시에 위치한 ㅁㅅㅌ 휘트니스 대표 ㅇ**씨를 만나 연애를 했고 임신을 했다. 자궁외임신이었고 나팔관 제거 절제 수술을 하여 80여만원의 수술비 및 입원비가 나왔다. 2박 3일 입원을 했고 애기 아빠인 대표 오**씨는 간헐적 연락 두절 및 잠수를 탔다”며 연인을 폭로했습니다.
4기 정숙은 임신을 알게 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연인과 싸움 후 경찰에 폭행 건으로 신고했고 피해자 조사를 받기 위해 소변 검사를 받다 임신한 것을 알게 됐지만 연인에게 폭언과 협박이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수술 전 진료를 받는 모습을 본 연인이 정이 떨어졌다며 자신에게 모멸감을 줬으며 서울 모처에 있는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난 뒤에도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덧붙였습니다.
4기 정숙은 “수술 후유증으로 혼자 산부인과를 다니며 고생했고 상대는 단 한 번도 수술 후 정기검진이나 후유증으로 인한 병원 내진에 동행한 적 없다. 그 후로도 같이 우리 집에 바래다주러 가는 택시 안에서 내 짐을 꺼낸답시고 들어 올리다 퍽 치며 욕을 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또 “술 한잔을 하며 모든 일이 없던 일로 하자고 연락해 만났지만 술 자리 중 휴대전화에 걸려 온 홍보하는 술집 직원 번호를 오해하기에 번호를 알려 줬다. 연세가 많으니 욕은 말라고 했지만 눈 앞에서 반말과 욕을 버젓이 했다. 제가 뭐라 하니 날 버리고 갔다”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4기 정숙은 “저는 제가 죽을 때까지 이 아픔과 슬픔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많이 퍼트려 주세요. 부디 제 아픔을 널리 알려 주세요”라며 셀카 사진을 올리며 누리꾼에게 당부를 전했습니다.
“임신했을 때 사람을 갖고 놀고” 정숙 분노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8월 11일 4기 정숙은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동안 수모당해왔던 것이 쌓여 폭발했다”라며 자신의 연인을 폭로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사람 대 사람으로 대화가 마무리되면 상관 없겠는데 항상 차단하거나 잠수 타거나 임신했을 때 사람을 갖고 놀고 술 먹고 나타나고 싶을 때 나타나고 차단하니 대화가 원만하지 않는다. 나도 여파가 있을 것을 알지만 오죽하면 이렇게까지 하겠나”라고 토로했습니다.
또 정숙은 “상대방에게 딱히 연락도 안 오고 글을 올리면 사과할 줄 알았는데 연락 자체가 없다. 상대를 알고 있는 이들이 DM을 많이 보내고 있다. 당사자에게 연락이 갔을 거여서 모르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연인이 여전히 점수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2주 전 나팔관 절제술을 받았고 아직 회복기여서 조심스럽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4기 영수와 커플된 정숙, 3일 만에 헤어진 이유
정숙은 SBS PLUS·ENA 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4기 출연자로 무속인이라는 직업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4기 영수(조섹츤)와 최종 커플로 이어졌으나 방송 출연 후 이별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정숙은 4기 영수와의 관계에 대해 “‘나는 SOLO’ 촬영이 끝나고 3일 내내 만났다”면서도 “솔로나라에서 나온 지 3일 만에 헤어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정숙은 결별 이유에 대해 “제가 신이 들린 모습을 본 뒤 무섭다고 하더라. (그가) 겁에 질리기 시작하면서 정리가 됐다. 다들 헤어질 때는 감당 못해서 떠나는 것 같다”고 덤덤히 말했습니다.
영수 역시 다른 방송에서 “지금은 안 만나고 있다”라며 “제가 솔로나라 안에 있던 정숙이를 너무 좋아해서 현실에서도 정숙이를 찾고 있더라. 다른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나서는, 맞지 않아서 연결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