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피소’에 오해라던 배우 강경준이 불륜의혹 상대와 나눈 문자가 공개되자 대중의 중립기어가 풀렸습니다.
“보고 싶다”, “안고 싶어”
1월 8일 한 연예 매체는 강경준과 불륜 상대 유부녀 A씨로 추정되는 상대와 나눈 텔레그램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문자에는 강경준과 A씨가 “보고싶다” “안고싶어” “옆자리 비워놔요” “난 자기랑 술 안먹고 같이 있고 싶옹. 술은 핑계고” 등의 핑크빛 문자를 서로 보낸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단순히 친한 관계에서는 보내기 힘든 내용의 문자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문자에는 A씨가 강경준에게 “뭐해요?”라고 묻자 강경준은 “자기 생각”이라고 답했고, 회사 직원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의 약속에서 강경준이 늦자 A씨는 강경준을 찾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강경준과 A씨가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부동산중개업체가 아닌 분양대행업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망감, 배신감에 팬들 분노
이 같은 문자 내용이 공개하자 대중의 반응은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그간 ‘상간남 피소’ 보도에도 중립 기어로 믿어주던 팬들은 실망감을 쏟아냈습니다.
네티즌들은 “가족 예능을 찍으면서 어떻게 그럴수 있나” “방송을 통해 좋은 아버지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대중도 기만한 것” “처자식은 어쩌라고 그랬나” “오해이길 바랬는데.. 장신영 최대 피해자” 등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가족 예능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중인 강경준은 피가 섞이지 않은 큰아들의 배우 꿈을 지지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긴 바 있습니다.
또한 KBS 사극 엑스트라 출연에 행복해하는 아들 옆을 지키던 아버지의 가정적인 이미지까지 있어 이번 비난의 수위가 큽니다.
강경준의 소속사는 현재 ‘묵묵부답’으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소인 “증거 있다” 재조명
한편 지난 1월 3일 동아닷컴은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50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소인은 강경준을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하며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 가정을 사실상 파탄으로 이르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고소인이 이를 증빙할 증거도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소장을 오늘 받았다”고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용을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