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동료 배우 조인성과 열애설을 해명한 가운데, 이혼 후 신비주의가 생긴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조인성과 러브라인?”

1월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고현정은 정재형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정재형은 고현정이 출연했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언급하며 “조인성과 러브라인이 있지 않았느냐”며 조인성과의 열애설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고현정은 “제가 컴백작을 조인성이랑 같이했다. 그러고 나서부터 정말 엄청난 소문이 이어서 계속 있었다”며 “(조인성이랑) 공항에서 찍힌 사진도 있다. 그런데 그 옆에 송중기, 이민호도 있었다. 그랬는데도 저희만 찍힌 거다”라고 씁쓸해 했습니다.

이어 “(제가 조인성이) 25살 때 만났다. 되게 남자답고 좋은데, 저랑은 아니다. 걔도 눈이 있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혼 이후 작품 안 들어와”

그런가 하면 그는 다작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말에 “작품이 안 들어오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재형이 “신비주의가 있어서 다가갈 수 없는 사람처럼 느껴진다”고 하자, 고현정은 “왜 그럴까. 거기 시집 갔다 와서 그러는 거 아니냐”며 이혼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들 다 갔다 오는 거 아니냐”며 “내가 좀 매몰차게 정말 아무 미련 없다는 듯 결혼한 모양새가 좀 있긴 했다. 결혼생활 하는 동안에도 계속 관심 가져주고 파파라치 컷이 생기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참 감사한 일이다. 근데 나만 생각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난 그런 모습으로 사진 찍히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 많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고현정은 인성에 대한 댓글에 상처받았다며 “여러분 저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고현정은 끝으로 “제 개인적인 꿈은 많은 작품으로 정말 자주자주 대중 분들을 찾아뵙고 싶다. 건강을 다시 찾은 만큼, 이 쓰임을 잘 써서 잘 소진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에서 은퇴했습니다. 두 사람은 8년 6개월 만인 2003년 이혼했고, 고현정은 2005년 드라마 ‘봄날’로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