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 소년’으로 눈길을 끌었던 윤태웅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올림픽 기억하냐?” 질문에..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35년 만의 근황… ‘남녀탐구생활’ 달콤 선배, 듀오 광고 모델이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영상에는 199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 소년’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윤태웅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는데요.
그는 “올림픽을 기억하냐”라는 물음에 “이 질문을 계속 받다 보니 제가 진짜 기억을 하는 건지 대답을 하다 보니 그게 나의 기억이 된 건지 헷갈릴 정도”라며 “드문드문 난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윤태웅은 “개막식 전 호돌이, 호순이 선발대회가 있었다”라며 “서류로 합격했고 몇백 명을 모아두고 공개 오디션을 봤다. 얼마나 건강한지, 한국적으로 생겼는지를 봤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당시에는 그게 무슨 행사인지도 몰랐다. 혼자 하는 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도 몰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굴렁쇠 소년, 윤태웅 근황은?
윤태웅은 결혼정보회사에서 9년 동안 모델로도 활동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전속 모델을 오래 한 거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이 있다. 비결을 물어보면 좀 민망하긴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tvN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에서 달콤 선배를 연기했던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그는 “저를 굴렁쇠 소년으로 알아보는 건 100명 중 1명이다. 알아보는 건 결혼 광고가 40%, ‘롤러코스터’가 50%”라며 “정가은과 연기 학원에서부터 알던 사이라 편하게 연기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스튜디오 운영 중
끝으로 윤태웅은 현재 근황을 알렸는데요.
그는 “제주도에서 요가,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 전문적으로 요가 사진을 찍는다. 아내가 요가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배우 이후 커피 바리스타 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데 계속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윤태웅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이들은 “오 이분 오랜만이네요”, “지금 제주도에 거주하고 계시는구나”, “근황 반갑네요”, “여전히 멋지시다”, “롤러코스터 선배로 더 익숙하다”, “이제 배우 활동은 안 하시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