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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30대 여성 흉기 난동에 부상” 뮤지컬 분장실 침입 사건 발생..과거 사고 재조명되는 이유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조규현)이 뮤지컬 공연장에서 돌발 상황을 겪었습니다. 갑자기 벌어진 흉기 난동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30대 여성 흉기 난동

11월 20일 TV조선은 전날인 11월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공연장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난동을 벌인 이는 30대 여성 A 씨로, 그는 이날 오후 6시쯤 뮤지컬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있는 분장실에 침입해 출연 배우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해당 공연 출연자 중 한 명인 규현은 당시 분장실에 함께 있다가 이 상황을 목격하고 A 씨의 난동을 막으려고 했고, 제지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현재 파악된 바로는 A 씨는 배우들과는 일면식이 없는 관계이며, 전날 공연을 본 관람객 중 한 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이유나 다른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는 따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흉기 소동이 벌어진 시각엔 이미 이날 공연이 마무리된 상태였으며, 해당 뮤지컬은 이날이 마지막 공연이었다고 합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한 A 씨를 상대로 현재 흉기를 구한 경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일과 관련해 규현 소속사 안테나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규현은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고 전했습니다.

규현, “생존율 20% 진단 받았다”

한편, 이 소식이 알려지자 규현이 과거에도 목숨이 위태로웠던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규현은 2007년 슈퍼주니어 활동 중 중앙선을 침범한 트럭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그는 차 밖으로 몸이 튕겨 나가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폐를 찔러 기흉이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나흘 동안 의식불명이었고 주치의로부터 생존율 20%라는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규현은 “혼수상태로 나흘 동안 있었고 3~4개월 병원에 입원했다”며 “그 이후 교통사고에 대한 약간의 불안함과 무서움을 알게 됐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다른 사람의 부주의나 실수로 나도 가버릴 수 있구나를 항상 생각하고 운전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규현님 굿이라도 해야 되는거 아니냐”, “또 목숨이 위태로울뻔”, “정말 트라우마 심하겠다”, “너무 놀라셨을 듯. 안정 취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1988년생인 규현은 2006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 가수뿐 아니라 예능인 등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부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다수 작품에 등장, 출중한 노래 실력과 섬세한 연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뮤지컬 ‘삼총사’, ‘캐치미 이프유캔’, ‘그날들’, ‘로빈훗’, ‘베르테르’, ‘모차르트!’, ‘웃는 남자’, ‘팬텀’,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굵직한 작품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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