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그리가 군입대를 앞두고 막 살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탕진하며 사는 김구라의 아들인 그리의 최근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 “난 유명한 사람”이라 말한 이유
22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소주 한 잔으로 숙취가 싸악~ 해장술로 얼큰~하게 취하는 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서 그리는 대패삼겹살을 먹으며 해장술을 마셨습니다. 그리는 “이틀째 술을 많이 마셨다. 다들 해장하면서 술을 마시냐. 사람들은 열정이 넘친다”라고 했습니다.
그리는 “혈색이 좋아졌냐. 이런 식이면 진짜 금방 아저씨 될 거 같다. 아저씨가 되어 가고 있다. 얼마 전에 골프 행사를 갔는데, 연예인들이 되게 많이 왔다”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리는 “그런데 제가 옆에서 술을 홀짝 마시니까 술 마셔도 되냐고 하더라. 아직도 어리게 보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그리는 “아직 동안을 유지하고 있지만 확 늙을 것 같은 느낌이다. 27살이라고 하면 다 놀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리는 “이병헌도 만나서 인사했다. 저를 알아보시는 걸 보고 제가 생각보다 유명하다는 걸 항상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 “사흘째 술만 마셔” 막 사는 이유
해장 술을 마시며 “기분 좋아서 마시는 것도 있는데, 남들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게 있다. 언제부턴가 술을 잘 마시는 걸 자랑한다. 자랑이 아닌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흘 연속 술을 마시고 있다며 “당분간 막 살아야 한다. 이제 이렇게 술먹으면서 노는 것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솔직히 계속 군대 얘기해서 사람들이 질릴 수도 있다. 입대가 얼마 안 남았다. 진짜 얼마 안 남아서 들어가기 전에 바르게 살 필요가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돈이 들어오면 들어오는 대로 게임에 돈 쓰고 술 마신다. 이래야 군대 가도 후회가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그는 “갔다가 힘들어서 퇴소하는 경우가 있다더라. 제가 뭔가 그럴 거 같아서 군대 간다고 떠들고 다닌다. 안 그러면 적응 못해서 퇴소할까봐 그렇다”라며 걱정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노는 기준으로 “일단 많이 못 놀았다는 건 술자리에서 제가 우선이라 취하면 간다. 내가 우선이 아니라 술자리에서 남이 우선인 경우가 많이 없었다. 취한 사람한테 맞춰주는 낭만을 못 느껴봤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젊을 때 실컷 놀아야 후회안하더라”,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겨라”, “군입대 앞두고 마음이 착잡하겠네…”라며 걱정하며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군대 너만 가냐”, “맨날 술 먹고 게임에 돈쓰고 금수저라 좋겠다”, “나는 알바 전전하다 군입대 했는데 부럽다”며 보기 좋지 않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