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구라가 자신도 이해 못 하는 마이너 취향을 공개했습니다.
안영미 돌잔치에서 개인 취향을 고수한 이유
지난 7월3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는 ‘우리가 빨아주려고 방송하는 거 아니잖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이날 김구라는 “오늘 안영미의 경조사에 다녀왔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안영미 아이 돌잔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나를 모르겠다. 나도 참 이해가 안 가는 인간이다”라며 “돌잔치 뷔페를 먹으면 되는데 거기서 음식을 안 먹고 여기 와서 감자탕을 먹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자탕 나오기 전에 깍두기에 밥을 다 먹는다. 국물만 떠먹고 나온다. 약간 독특한 식성의 소유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어떻게 보면 연예인으로서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한다. 너무 읍습한 음지를 지향하는 게 아니라 적당한 음지를 지향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구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마이너 기질이 있다. 메이저지만 약간 마이너 성향이 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맨날 물어본다. ‘김구라 씨 돈 많은데 왜 한남동에 안 살아요?’라고. 난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안 간다. 난 그냥 외곽이 좋다. 난 그런 사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날 김구라는 “연예인들이 사실은 자기만의 뾰족한 엣지가 있어야 한다”라며 “특히 예능에서통찰력이라고 해줘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연예인들은 인생을 내 나름대로 판단하는 시각과 생각을 여러분께 가감 없이 이야기해야 한다. 대신 질문은 그 수준에 맞아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안영미 나홀로 돌잔치 논란
김구라가 언급한 안영미 아들의 돌잔치 영상은 지난 7월 1일 안영미 SNS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안영미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이모들과 삼촌들 덕분에 행복했던 딱콩이의 첫 생일 파티였습니다”라며 신봉선과 송은이와 함께 있던 모습을 게시했습니다.
이어 “깍쟁이왕자님(남편)은 나중에 한국 오면 따로 기념하기로했으니 걱정들은 접어주셔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남편 없이 아들 돌잔치가 치러지면서 일부 네티즌은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영미에게 “세상에 아빠가 있는데 아빠가 없는 돌잔치라니…말도 안 돼.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이를 본 안영미는 “무슨 일은 없고요. 제가 그냥 감사(하는)분들에게 저녁 식사 대접하고자 딱콩이 생일을 핑계 삼아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라고 답글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