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1심 선고 내용에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설명해 주실 분 계시나요”
지난 2월 15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판사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어렵다. 설명해 주실 분 계시냐”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는 2월 14일 진행된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1심 판결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다예는 본인이 느끼기에 의아한 부분에 빨간 밑줄을 그었습니다. 그가 밑줄 친 부분은 “피고인 이씨가 박씨의 처라는 점 외에 회사 업무에 대해 모른다고 진술했다”, “법인카드를 일부 사용했으나 박씨가 주장한 절세 목적으로 보인다” 등이었습니다.
이후 그는 “업무 무관, 법인카드 사용, 절세”라고 글의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여년 동안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법인 라엘과 메디아붐뿐만 아니라 박수홍의 개인 자금까지 총 61억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배우자 이씨에게는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1심 선고 후 박수홍 측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형량이 너무 낮다”며 “검찰과 적극적으로 상의해 항소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손헌수, 분노하며 한 말
박수홍 절친인 손헌수는 친형이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것에 분노했습니다.
손헌수는 지난 2월 14일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돈 쉽게 버는법 알려드릴께요~ 우선 주변에 돈 빼먹을 사람을 찾으십시요~ 가족이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함께 법인을 만들어 수십억을 빼서 부동산과 가족들을 위해 쓰십시요~ 여기저기 흔적이 많이 남아도 괜찮습니다~ 편히 쓰십시요~”라고 박수홍 친형이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비꼬았습니다.
이어 “그리고 걸리면 굳이 사과도 변명도 할 필요없이 빼돌린 돈으로 비싼 변호사 써서 형량줄이고 딱 2년만 빵에서 살다나오면 됩니다~ 그것도 힘들면 돈이면 다되는 유튜버 고용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면 자알하면 상대방이 못견디고 세상을 떠나줄수도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럼 수십억 생기고 행복하게 잘 살수있습니다~ 꼭 다들 해보십시요~ 절대 대한민국은 피해자로 살면 멍청이 소리들으니 꼭 멋진 가해자가 되십시요”라며 “꿀팁-혹시 가족이면 상대방의 사망 보험금도 몰래 준비하세요~ 그 금액도 쏠쏠할겁니다~ 귀한정보는 24시간후 자동 폐기됨!!”이라고 비꼬며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개그맨 김원효 또한 “아놔~~지나가던 초딩들이 꿈이 유투브하면서 횡령하는거라네…아놔~~”라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