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KBS ‘태양의 후예’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민석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게 남다른 애정을 가진 효자로 유명합니다.
김민석, 할머니에게 출연료를 전부 드린 이유
출산 후 집을 나간 어머니와 일로 타지에서 생활한 아버지로 인해 태어났을 때부터 할머니와 단둘이 살았던 김민석은 성인이 되도록 제대로 된 직업 없이 무명 시절을 보내 할머니를 걱정시켰다고 합니다.
이후 ‘태양의 후예’로 주목받으며 KBS2 ‘연예가중계’에 손자가 나오는 걸 본 할머니는 그에게 전화해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CF로 번 돈도 다 할머니에게 가져다드렸다는 김민석은 할머니가 현금을 받으면 다시 자신에게 돌려줘 대신 체크카드를 선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할머니는 몇천 원씩만 썼고, 결국 그가 “앞으로 돈 벌 날 많으니 100만 원이든, 200만 원이던 마음껏 쓰시라”고 말하자 그제야 1만 원 넘는 금액을 사용하셨다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처음으로 1만 원 넘는 금액을 결제한 건 아귀찜 식당이었습니다. 1만 8,000원이 찍힌 내역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는 김민석은 지금은 멀리 떨어져 살지만 그럼에도 이틀에 한 번씩 할머니와 영상통화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가 손자를 정말 잘 키우셨네”, “할머니랑 따뜻하게 얘기하는 손자 진짜 몇 없는데.”, “살아계실 때 많이 많이 이야기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다.
김민석 최근 근황
한편, 김민석은 최근 매니지먼트움으로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5월 29일 소속사 매니지먼트움은 “그간 드라마, 영화, 방송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을 펼쳐온 배우 김민석과 함께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김민석은 연기자로서 다채로운 재능을 지니고 있다. 매 작품마다 독창적인 캐릭터를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그가 지니고 있는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써 함께 성장하고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난 2012년 ‘닥치고 꽃미남밴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배우 김민석은 드라마 ‘후유증’ ,’하이스쿨:러브온’, ‘후아유-학교2015’, ‘상상고양이’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KBS2 ‘태양의 후예’에서 ‘김기범’ 역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그는 ‘꽃미남 브로맨스’, ‘닥터스’, ‘피고인’, ‘청춘시대2’,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배우로써 탄탄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최근에는 ‘도시남녀의 사랑법’, ‘딜리버리맨, ‘오늘도 사랑스럽개’와 영화 ‘샤크: 더 비기닝’으로 장르를 불문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민석은 ”매니지먼트움과 함께하는 이번 여정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하며 새로운 각오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