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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그날의 죄책감..” 어머니 갯벌 사고로 사망한 날 있었던 사연 고백..안타까움 쏟아진 이유

개그맨 김병만씨가 갯벌 사고로 숨진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개그맨 김병만이 9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김병만 어머니, “홍합 캐려다” 결국..

김병만의 모친은 지난 2022년 5월 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중 물때를 놓치고 빠져나오지 못한채 고립됐습니다. 이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김병만은 “썰물 때 들어가셨다가, 밀물이 들어왔는데 못 빠져나왔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 이유가 손주들에게 홍합을 조금이라도 더 캐주려고 (채취물을) 그걸 안 놓았다. 그게 어머니의 마음 아니었겠나”라며 눈시울을 훔쳤습니다.

김병만은 이날 허영만 화백과 함께 칼국수, 냉면, 돼지갈비 등의 음식을 나누면서 25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사연,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척추를 다친 후 다시 재활한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허영만은 스카이다이빙 재활을 마친 후 “키가 158.7cm에서 159cm로 커졌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김병만 아버지 “돼지 내장 떼줘” 키 작은 이유

또한 개그맨 김병만이 백정 아버지 밑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6월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김병만이 출연해 경기도 동두천시로 밥상 기행을 떠났습니다.

이날 허영만과 김병만은 55년 전통의 고추장 돼지갈빗집을 찾았습니다. 김병만은 “어머니는 말리셨는데 동네에 한 명씩 있는 돼지 잡는 백정을 아버지가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병만은 “어렸을 때 옆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아버지가 돼지를 잡아 내장을 떼주셨다. 그걸 들고 집에 가서 아궁이로 구워 먹었다”며 어릴 적 모습을 회상했습니다.

또한 김병만은 “그때는 내장이든 뭐든 맛있게 먹었다”며 자신의 유년 시절을 설명했습니다.

허영만이 “어렸을 때 단련을 많이 하셨구만”이라고 놀라워하자 김병만은 “키가 안 큰 이유가 있다”며 또 다른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김병만은 “헬스해서 근육이 생긴 게 아니라 장난감이 삽이었다. 삽이고 망치고 이러다 보니 저 어렸을 때 하고 원주민하고 비교를 해본다”고 털어놨습니다.

한편 김병만은 10년 전 방송 촬영 차 방문했던 네팔에 1호 학교를 건설한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현재 2호 학교를 건설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이에 김병만은 “학교가 없어서 40~50명 되는 이 아이들이 학교 가려고 산을 3시간 동안 내려가야 한다. 저도 3시간을 걸어 다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병만은 “내가 뭐라도 하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본 순간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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