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승현과 작가 장정윤 부부가 부부싸움에 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김승현 장정윤 부부 임신과정 공개

7월 4일 유튜브 여성동아 채널에는 ‘9월 출산 앞둔 김승현‧장정윤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습니다.
영상에는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인터뷰가 담겼습니다.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난임 스트레스, 임신 과정 등을 밝혔다. 이어 첫째 딸 수빈이를 걱정하는 댓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장정윤은 “‘살림남’ 통해 수빈이를 고등학교때부터 본 사람들은 애정이 있을 거라 염려가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수빈이 걱정은 하지 말라’고 했던 말도 고깝게 들리셨는지 그걸로 또 저에게 뭐라고 하더라.

그런 분들은 소수고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담담히 말했습니다.
김승현은 “오해하는 분들이 있어 아내 대신 나서서 해명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습니다. 장정윤은 “수빈이 입장에선 복잡한 마음일 거라고 이해한다. 수빈이 생각하는 마음이 저희가 더 크지 타인이 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습니다.
김승현도 “아빠로서 중간 역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수빈이도 용복이(태명)도 똑같은 자식이고 귀하다”며 “수빈이도 (소식 듣고) 기뻐했다. 태어나면 나이차이 많이 나지만 언니로서 잘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연애 8개월 만에 결혼한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르는 상태였기에 결혼이 가능했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또 김승현은 “결혼 해보니 혼자 보다는 둘이 낫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부부 싸움도 자주하는지 묻자 장정윤은 “자주 한다. 최근에도 했고, 말 안 할 때는 2, 3주 동안 말 안 한다”면서도, “저희가 그런 점이 좋다 싸우고 나서 극복하는 과정에 서로를 비난하지 않는다. 더 나은 방향으로 가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승현 역시 “안 싸우고 서로 계속 묵혀두면 어느 순간 정이 떨어져서 이혼하는 분도 많다. 그것보다 긍정적으로 큰 소리내고 대판 싸워도 미운정 고운정도 붙는다”며 “그래야 앞으로 싫어하는 부분도 알고 개선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싸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승현 장정윤은 2020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시험관 임신에 성공해 9월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승현 장정윤 부부 결혼식 공개 화제

한편 2020년 1월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메이크업을 받은 김승현은 “저 김승현이 장가를 갑니다. 많이 긴장되네요. 메이크업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긴장이 안 됐는데, 다 받고 나니까 ‘결혼이구나’ 조금씩 긴장이 되더라”라고 긴장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김승현의 결혼식엔 김승현의 절친 최제우를 비롯해 광산 김씨 큰아버지, 경중 삼촌, 정희 고모, 배우 오지호, ‘살림남’ 식구들인 현준 네, 최민환, 필립 미나 부부, 이의정, 한기범 등 많은 하객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축가는 김승현의 친구 최제우가 맡았습니다. 그러던 중 김승현은 마이크를 잡고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최제우와 함께 부르기도 했습니다.
장정윤 작가가 아버지 손을 잡고 입장하자 김승현은 이날 일을 떠올리며 “수빈이 얼굴이 떠오르더라. 시집갈 때 그런 마음이 들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