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최근 진행한 방송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의 근을 밝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준호, 김지민과 구체적인 결혼 계획 밝혀 화제
지난 2024년 8월 22일 개그맨 김준호는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열린 채널S 예능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김준호는 여자친구 김지민과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김준호 결혼 얘기 피로감 누적 이런 기사를 봤다. 그것 위주로 편집을 하는 건 아닌데 관련 프로그램을 하니까 말 할 때마다 기사가 나서 쌓이니까 피곤하신가 보다”라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독박투어3’ 촬영하러 다니면서 체코 유럽에 갔다. ‘나중에 결혼하면 하와이 말고 유럽 쪽은 어떻겠냐’ 이런 말도 나눴다”며 “내년 정도에는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결혼 및 신혼여행 계획을 고백했습니다.
김준호는 “사실 나도 지친다. 최근 지민이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가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 게 기사가 크게 났다. 나도 타격감을 받았다”라며 “부정적인 기사가 나면 나도 안 좋은 것 같아서 서둘러야겠다. 내년 정도 예상한다. 이번엔 진짜”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지민은 지난 2024년 8월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주변 사람들이 계속 ‘결혼 언제 할 거냐’, ‘지금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 말을 많이 한다”며 등 떠밀려 결혼하게 될까 봐 고민이라고 털어놔 네티즌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김지민은 지난해 12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 자신이 ‘사회적 유부녀’라며 “결혼한다면 이 사람(김준호)이랑 할 것 같은데, 안 하면 전 끝이다. 할리우드 가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준호 전 부인 재조명
한편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인 김준호는 지난 2022년 4월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1984년생으로 9세 연하인 김지민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00년 11월부터 교제한 2살 연상의 뮤지컬 겸 연극배우 김은영과 2006년도에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었던 김준호는 2018년 1월 22일 합의 이혼했으며 두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습니다.
전처 김은영씨는 결혼 1년만에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으며 유학이 끝난 후에도 아내는 필리핀에서 사업을 해보겠다는 이유로 결혼생활 12년중에서 11년을 김준호와 떨어져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중에 김준호는 매달 매달 아내에게 생활비를 보냈었다고 합니다. 오랜 해외 생활에 이제 그만 돌아오라고 했지만 아내는 이를 거절했고, 각종 별거설과 이혼설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김준호는 이때까지만 해도 “아내와 약속한것이 있다. 절대 이혼은 하지 말자는 것과 평생 책임지겠다”는 말을 지키며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2018년 김준호는 돌싱을 선택하며 두사람의 결혼생활은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혼 이후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이혼남’ 캐릭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김준호는 공개 열애와 동시에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지민과의 결혼·자녀 계획에 대해 꾸준하게 언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김준호는 얼마전 김지민과의 결혼계획을 고백했는데 지난 2024년 5월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개그쟁이’ 특집으로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김대희는 “김준호가 방송에서 사랑꾼 어필을 하다보니 어느 기사 댓글에 ‘이젠 너무 피로감이 느껴진다’라고 하더라”라며 “그분과 제 마음이 똑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에 김준호는 “지민이를 사랑하는 게 내 일상인데 왜 피로하다고 할까”라며 여자친구인 김지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특히 김대희는 “이럴 거면 그냥 빨리 결혼하라고 하고 있다. 제가 매년 사주를 보는데 김준호가 거기서 궁합을 본 거다“라며 ”궁합이 너무 좋다고 하는 거다. 하지만 올해 안에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준호 역시 “늦어도 내년 안에는 해야 하지 않겠냐. 그렇지 않아도 지민이랑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