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19회 임산부의 날 행사에서 특별한 수상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배우 남보라 씨의 어머니, 이영미(59) 씨가 국민포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13남매 장녀’남보라 어머니..국민 포장 수여
이영미 씨는 13남매의 어머니입니다. 그저 많은 아이를 낳아 키운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그녀의 양육 철학과 사회적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영미 씨는 단순히 많은 자녀를 낳아 양육한 것을 넘어서, 양육의 가치를 사회에 전파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친 공로로 이번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영미 씨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동시에 보람이 가득했습니다. 많은 자녀를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다섯째 아이가 어릴 때 집 앞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지만, 그녀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다섯째 아이는 무사히 다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들이 반복되었지만, 이영미 씨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순간순간마다 큰 행복을 느꼈다고 회상합니다.
그녀는 교육에 있어서도 각 자녀의 재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공부에 관심이 있다면 밀어주었고, 미술, 음악, 체육 등 다른 분야에 재능을 보인다면 그걸 키워주려고 힘썼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13명의 자녀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9명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었고, 나머지 아이들도 현재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영미 씨는 수상 소감에 대해 “제가 훈장을 받을 만한 사람인가 싶어 아직도 어리둥절하다”라면서도 “저희 부부가 많은 자녀를 선물 받았는데, 아이들이 잘 자라준 덕분에 이런 영광까지 안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영미 씨의 양육 철학은 가족 내에서만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출산장려협회와 학부모네트워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양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도시락을 아이들에게 배달하는 사회단체를 조직해 나눔 활동을 펼치며, 이웃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그녀는 자신이 가진 경험과 사랑을 사회와 나누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배우 남보라 씨의 든든한 지원군
이영미 씨는 배우 남보라 씨의 어머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남보라 씨는 여러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전했으며, 그녀의 성공 뒤에는 어머니의 노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이영미 씨는 단순히 자녀를 키우는 것을 넘어서, 자녀들이 사회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영미 씨의 자녀들은 각자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가지고 성장해왔습니다. 첫째인 빛나 씨를 비롯해 9명의 자녀들은 모두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여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2명은 현재 대학생이며, 2명은 고등학생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둘째와 셋째 자녀는 이미 결혼해 세 명의 손자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대학 시절에도 자립심을 가지고 생활했습니다. 국가장학금과 방학 중 장학근로를 통해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충당하였으며, 기숙사 생활도 자력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이영미 씨는 형제자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이러한 자립심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합니다.
사춘기 시절 어려움을 겪을 때 형제자매가 서로 조언하고 격려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직장에 다니는 언니와 오빠들은 어린 동생들에게 용돈을 챙겨주며 서로를 도왔습니다. 이러한 형제자매 간의 유대와 지원은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영미 씨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양육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많은 자녀를 키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매 순간을 사랑과 보람으로 채워갔습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사회와 나누며 저출생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양육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데 힘썼습니다. 이영미 씨의 이러한 노력과 헌신이 이번 국민포장 수상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