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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방송할 수 없어..” 과거 방송 중단한 이유 밝혀져 누리꾼 충격 쏟아진 이유

개그맨이자 <전국노래자랑> MC 남희석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또한 방송 진행 전날 꼭 술을 마신다는 일화를 전해 이를 본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남희석, 과거 방송 중단한 이유

남희석이 과거 갑작스럽게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2002년에 안면마비가 왔다”며 “8개월 동안 지속된 병으로 방송 활동을 접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남희석은 “‘하회탈’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웃을 수도 찡그릴 수도 없어 방송을 쉬고 집에만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남희석은 “투병 생활 중 채팅을 하다 대학교 때 전신화상을 입고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을 쓴 이지선 작가를 만나게 됐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그는 화상수술과 재활치료를 극복한 이지선 작가와 이야기를 나눈 후 “그때 내 고통은 이지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알게 되더라. 그 뒤로는 내가 어떤 고통을 당한다고 해도, 어떤 고민이 있다고 해도 세상에 감사하며 살게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앞서 남희석은 공백기 스트레스로 인해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나 돌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남희석은 채널A 예능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MC를 맡으면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지금까지 13년 째 진행을 맡고 있다.

남희석이 활동 중단을 했을 정도로 심각한 증세를 보였던 ‘안면마비’는 입과 눈가가 비뚤어지는 증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희석이 앓았던 병은 한 쪽 얼굴이 마비되어 마비되지 않은 얼굴 쪽으로 입이 당겨 돌아가며, 마비된 쪽의 눈은 잘 잠기거나 뜨이지도 않는다고 알려졌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었나 보다”, “그때 잘 회복하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건강 관리 잘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남희석은 KBS 제1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어쩌다 어른>, <싱글와이프>, <외부자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남희석, 녹화 전날 술 먹는 이유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의 MC 남희석이 시청률 상승보다는 프로그램의 안정화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희석은 7일 ‘한국방송작가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된 뒤의 심정과 근황 등을 전했습니다.

앞서 KBS는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최초의 여성 MC’로 개그우먼 김신영을 발탁했으나 1년 5개월 만에 돌연 교체를 선언, 남희석을 새 진행자로 선정했습니다.

당시 KBS는 “시청률 하락이 MC 한 명으로 인한 것임은 결코 아닐 것이나, 44년 전통의 프로그램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MC 교체의 이유가 시청률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희석이 MC를 맡은 뒤 5주간의 평균 시청률은 5.8%였습니다. 이는 김신영이 진행을 맡았던 1년 5개월간의 평균 시청률 4.9%보다는 높았지만, 송해의 1년간의 평균 시청률 9.4%에는 크게 못 미쳤습니다.

시청률과 별개로 남희석은 안정적인 진행으로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그는 ‘전국노래자랑’ MC 제의를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마이크를 잡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담감을 안 느낀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MC가 부담감을 느끼고 불안해하면 안 되기 때문에 3회 때부터는 마음 편하게 녹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첫 녹화에서 차분한 톤으로 튀지 않는 인사를 건넨 그였습니다. 남희석은 “너무 이슈가 많이 돼서 ‘기본을 따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있었지만 송해 선생님을 추억하는 분들이 많아서 선생님의 기본을 따라가 보자는 생각으로 조금 차분하게 녹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녹화 전날 무조건 해당 지역으로 먼저 내려간다고 밝힌 그는 “그 동네에서 술을 먹는다. 악단장님, 단원들이랑도 마시고 작가님들이랑도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전국노래자랑’ 제작진들을 보며 매우 놀랐다고. 남희석은 “2차 예심 때까지 300팀 넘게 오디션을 보는데 제작진이 노래를 1분 이상 듣더라”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그는 “제작진이 ‘용기를 내서 직장에서 시간을 빼거나 혹은 장사를 접고 오신 분들인데 우리가 1절까지는 들어야 하지 않냐’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 참 멋진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끝으로 MC로서의 포부를 묻자 남희석은 “잘 버티는 성격”이라면서 “내가 이렇게 만들어지기까지 예전에는 내가 잘나서 그렇다고 생각한 시절이 있었다”며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남희석은 “이 정도 경력이 되니까 작가, 피디, 카메라 감독, 조명 감독님 등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그는 “이런 시스템이 생물처럼 움직여서 30년 넘게 프로그램이 가는 거라는 걸 안다. 이걸 끌어가야 한다는 건 욕심인 것 같고 이걸 잘 싣고 바람 가는 대로 잘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희석이 와서 시청률이 올랐다는 칭찬보다는 안정화됐다는 칭찬을 들어보고 싶은 게 MC로서의 욕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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