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승재(44)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40대의 젊은 나이에 뇌출혈을 겪을 수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료 배우들은 후원계좌를 공유하며 응원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전승재, 뇌출혈로 3개월째 의식불명
5월 16일 ‘싱글리스트’에 따르면, 전승재가 작품 촬영 대기 중 뇌출혈이 와 쓰러졌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3개월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 배우 박지연은 인스타그램에 “영화 ‘코리아’로 인연을 맺은 동료 전승재가 촬영 중 쓰러져 병상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박지연은 “여러 사람들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도해주고 응원해달라. 우리들의 마음이 닿아서 오빠가 어서 깨어나길 바라고 또 바란다”고 썼습니다. 이와 함께 후원 계좌도 공유했습니다.
한편 전승재는 지난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했습니다. 이어 ‘해운대'(2009) ‘밀정'(2016) ‘신과 함께-인과 연'(2018) ‘카운트'(2023) 등 인기작에 조·단역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40대도 뇌출혈 주의” 전조증상과 대처법
뇌출혈은 말 그대로 뇌로 가는 혈관이 터져 뇌에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인에게만 생기는 질환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뇌출혈을 겪을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고혈압으로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이 얇아지고, 혈관 벽이 얇아져 터지게 되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높은 혈압에 뇌혈관이 오래 노출될 경우 탄력이 떨어지는데, 이 역시 뇌출혈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뇌출혈 증상은 바로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찾아오는 두통입니다.
그 외에도 갑자기 시야가 모호했다가 저절로 회복되거나 눈앞이 깜깜해진다고 합니다. 또 한쪽 팔과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거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치부해 병원 방문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심해질 경우 혼수와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뇌출혈이 의심될 땐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와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뇌출혈이 발생하면 뇌의 혈액순환을 회복시키는 주사와 지혈제, 진정제 등을 사용합니다. 다만 뇌출혈의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개골을 절개해 파열된 혈관을 복구하고, 피를 배출하는 식입니다.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혈압조절, 금연, 절주,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