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하트 문지인, “결혼식장서 발달장애 동생이..” 결혼식장 깜짝 상황에 모두 눈물 흘린 이유

배우 문지인은 결혼식 행사에서 자신의 발달장애 동생인 정오 군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감동을 안겼습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 방영되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배우 문지인과 코미디언 김기리 결혼식 행사가 공개되었습니다.

문지인, “동생은 턱시도 못입는 이유”

지난 6월 3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 방영되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배우 문지인과 코미디언 김기리 결혼식 행사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둘의 결혼식은 지난 5월 17일에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방송에서는 결혼식 리허설부터 공개됐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예물을 전달하는 화동으로 문지인의 남동생 정오군이 함께한 부분입니다.

리허설에서 정오군은 버진로드 끝에 서서 누나와 매형을 바라보며 입장을 준비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문지인은 “동생이 저렇게 가만히 있지 않는 스타일인데”라며 결혼식날에 유난히 의젓했던 동생의 모습을 뿌듯해했습니다.

이어 그는 “동생이 거동이 불편해서 턱시도를 못 입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MC들은 “자연스럽고 좋다”,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오군은 예물 상자를 들고 누나 문지인에게 달려가며 “누나야 정오 왔어”라고 소리치며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지인은 동생을 보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서장훈, 이지혜, 이현이 역시 모두 눈물을 보였습니다.

문지인은 “모든 상황 가운데, 동생이 달려오는 모습이 임팩트가 있었다. 눈물이 (났다). 저한테 참 선물 같은 기억”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리는 “지인이가 한평생 봐왔으니 더 잘 알겠지만 (정오군이) 그 상황을 전부 다 인지하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무슨 대화 나눴냐고 물어보니 정오가 계속 ‘누나, 매형. 내가 했어’라고 했다더라. 본인도 뭘 했는지 상황을 다 아는 것”이라며 흐뭇해했습니다.

정오 군은 결혼식에서도 누나와 매형에게 연신 “사랑해”라며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지인은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MC 이지혜는 “너무 맑게 잘 컸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문지인은 “제가 개혼이지 않나. 동생이 결혼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 부모님께도 남매가 함께한 결혼식이 위로, 응원, 용기, 감사가 됐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문지인, 동생이 화동을 맡게 된 이유

정오 군은 결혼식 본식에서도 환한 미소와 함께 버진로드를 달려와 예물을 전달하는 화동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습니다.

이에 김기리는 처남에게 손을 흔들며 반겼습니다. 또한 동생의 모습에 문지인은 눈물을 보였습니다.

문지인은 “동생에게 정말 고마웠다. 동생 컨디션이 항상 좋은 건 아니다. 그날은 처음부터 끝까지 컨디션도 좋고 표정도 밝고 행복해했다”며 뭉클해했습니다.

또한 그는 “샐 수도 있는데, 한 길로 뛰어왔다. 그러고 뛰어오니까 저한테 너무 비현실적이었다”며 뭉클해했습니다.

이어 “환하게 웃으며 저에게 달려와 준 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벅차고 설레고 정말 많은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라며 감격해했습니다. 또한 김기리는 “진짜 천사 같았다”며 감탄했습니다.

앞서 문지인은 동생 정오 군에 대해 “11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 동생이다. 27살인데 3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장애 아동으로 태어났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김기리는 문지인에게 동생 정오군이 27살이지만 “가장 순수하고 아이 같다”며 처남에게 결혼식 화동을 맡기자고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정오 군은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화동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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