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박군, “아버지 내 결혼식까지 버티시다가 떠나” 말기 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에 오열한 이유

가수 박군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사연을 밝혔습니다.

박군, “내가 가수가 된 줄도 모르셨다”

지난 12월 4일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 한영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박군과 한영은 인테리어 공사가 끝난 새집 내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집 안에는 박군이 그토록 원했던 노래방 부스가 설치돼 이목이 쏠렸습니다.

부스에서 노래 연습을 마치고 나온 박군에게 아내 한영은 “사실 이사하고 처음으로 모시고 싶은 분이 부모님”이라며 “어머님, 아버님이 안 계시니 생각을 해봤다. 부모님이 살아계셨다면 오셨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살아 생전에 좋아하셨던 음식을 해서 대접하는 느낌으로 하면 어떨까 싶어서 장을 봤다. 시아버지가 결혼하고 한달 뒤에 돌아가셨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군은 “결혼식 3주 전에 갑자기 아버지께서 편찮으시다고 연락이 왔다”며 “아버지는 결혼식 끝나고 며칠 뒤에 돌아가셨다”고 회상했습니다.

한영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묻자 박군은 “7세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와 떨어져 살았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는 “사실 내가 서른 살쯤 아버지가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오신 적이 있다”며 “그때 내가 같이 살자고 제안했는데, 아버지가 ‘알겠다’고 하시고는 더는 연락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박군은 “결혼식 2주 전에 관공서에서 아버지가 많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박군은 “나중에 알아보니 아버지가 홀로 고시원에서 생활하셨다더라”며 “혼자 살 때 말기 암 판정까지 받은 거다. 돈이 많이 들까 봐 수술도 안 하고 버티셨고, 심지어 아들이 가수가 된 줄도 모르고 계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박군은 “그렇게라도 연락을 주신 담당 공무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고, 한영도 “마지막에 가시기 전에 몇 번이라도 아버지를 뵐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습니다.

박군은 “그때 간병인 어머니하고도 전화통화를 계속 했는데, 그 분은 내가 누구인줄 알았다. 그러니까 하루종일 아버지 옆에 있으면서 내 무대 영상을 다 보여줬다고 하더라. 아버지는 내가 TV에 나오는 줄도, 가수가 된 줄도 몰랐다고 한다. 혼자서 그렇게 지내니까 몰랐는데, 내 모습을 보여드리니 너무 좋아하셨다”고 털어놨습니다.

한영은 “내가 요리를 잘 못하지만,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음식으로 요리를 하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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