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예술? 이건 곤장으로..” 경복궁 낙서 사건에 소신 발언하자 박수 쏟아진 이유

방송인 박명수가 경복궁 낙서 사건을 언급하며 분노했습니다.

박명수, 경복궁 낙서에 대노

12월 22일 KBS Cool 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와 전민기는 문화재 훼손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전민기가 “최근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 테러를 한 사건이 있었다”며 낙서 사건을 언급하자 박명수는 “너무 망측한 일이다”라고 답하며 격분했습니다.

이어 박명수는 “옛날식으로 하면 안 되냐? 경복궁 문 열고 (범인이) 곤장을 30대씩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해외에 있는 문화재에도 한글 낙서가 많다는 말에 박명수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라며 “교육이 잘못된 것인지, 그런 짓을 하는 개인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습니다.

박명수는 “남이 시켰다는 이유로 문화재 훼손한 사람도 문제다”라며 “의식이 없는 거다. 우리의 역사고, 우리 조상들 것인데 거기에 어떻게 낙서를 할 수가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그는 “문화재 훼손 시 최대 처벌이 징역 5년, 벌금 5000만원이라고 한다”며 “과거 숭례문 화재 때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하면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죄송해. 그저 예술”

한편, 경복궁 담벼락에 추가로 스프레이 낙서를 한 20대 남성이 범행 동기로 “문화재에 낙서를 하는 행위가 대단하다 생각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월 20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낙서를 한 20대 남성 A씨는 낙서로 특정 가수와 앨범명을 적은 이유에 대해 “팬심 때문이며 홍보 목적은 아니었다”며 “문화재에 낙서를 하는 행위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씨는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자진출석한 이유에 대해 “경찰에게 발각된 것 같아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복궁에 ‘스프레이 테러’를 벌인 10대들의 범행 다음날인 17일 모방범죄 성격의 추가 낙서를 하고 다음날 자수해 6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A씨는 경찰 조사 이후인 12월 20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예술을 했을 뿐”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는 게시물을 통해 “미스치프(미국 아티스트 그룹)가 말하는 짓궂은 장난을 치고 싶었다”며 “죄송합니다. 아니 안죄송해요. 전 예술을 한 것 뿐이에요”라고 적었습니다.

오히려 A씨는 “다들 너무 심각하게 상황을 보는 것 같다”며 “그저 낙서일 뿐이다. 숭례문을 불태운 사건을 언급하면서 끔찍한 사람으로 보는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블로그에는 지난 12월 17일 범행 직후 ‘인증 사진’까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사진과 함께 “제 전시회 오세요. 곧 천막 치고 마감될 것”이라며 “입장료는 공짜고 눈으로만 보라”고 적었습니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A씨의 정신질환 등 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진술을 통해 범행 현장 사진, 경찰 조사 이후 올린 글 등이 작성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해당 남성의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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