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주류를 구입하는 중년 남성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는 모습이 담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인성, “박보영은 손흥민”
지난 1월 1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아세아 마켓 영업 7일 차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한 박보영은 생각보다 큰 마트 규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3년 전 박보영은 강원도 화천 슈퍼에서 1호 알바생으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박보영은 “저번에는 그래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는데”라며 화천 슈퍼와의 차이점을 언급했습니다.
차태현은 오자마자 박보영을 계산대로 데려가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조인성 역시 당황하는 박보영에 “일단 김부터 말아 이리 와”라고 너스레 떨었습니다.
박보영은 빠르게 적응하며 손님 응대와 김밥 말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를 본 조인성은 “아 내가 잊고 있었다. 박보영은 손흥민이었다”라며 최고의 알바라고 극찬했습니다.
시청자들 웃음짓게 한 박보영 실수(?)들
하지만 박보영은 의외로 다소 헤매는 모습과 엉뚱한 면모도 자주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보영은 카운터 계산을 하면서 헷갈려 하는가 하면, 2달러인 김밥 2줄을 산 손님에게 금액을 잘못 말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이런 박보영의 모습에 차태현은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박보영은 주류를 산 손님에게 “ID 카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손님은 “나 52살이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박보영은 “원칙이다”라고 당돌하게 말했고, 박병은은 “우린 철두철미한 사람들이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박보영은 한국에 15년 살았다는 남자 손님에게 ID 카드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손님은 “내가 21살처럼 안 보이냐. 30살 됐다. (그래도 검사는) 좋은 거다”라고 유쾌하게 대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