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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고아가 된 것 같아..동생도 내 편들었다가 크게 혼났다” 부모님이 사생활 폭로하자 참담한 심정 고백

방송인 박수홍 측이 곁을 지켜준 막내 동생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박수홍, “고아가 된 것 같다”

지난 10월 13일 서울서부지법원에서 친형 부부의 8차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친형 부부의 요청으로 박수홍의 아버지인 박씨와 어머니 지씨가 증인으로 법정에 나타났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친형 부부의 혐의를 부인하며 박수홍의 사생활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발언들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당시 박수홍 아버지는 “내가 32년 동안 (박수홍) 뒤 봐주고, 여자와 잔 후에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면서 살았다. 그런데 오지 말란 소리도 하지 않고 비밀번호를 바꿔버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홍이가 내가 아는 것만 (여성을) 6명 만났다. 임신이 돼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 그러고 우리 보고 ‘빨대’라고 한다. 세상 이런 억울한 일이 어디 있나”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홍 어머니는 박수홍이 소송 이후 전화번호를 바꿔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박수홍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번호를 바꾸겠는가”라며 “사건 발생 직후 문자로 ‘제발 한 번만 제 말을 믿어달라’ 호소했는데 받아주지 않으셔서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주시겠지’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박수홍은 아버지의 주장도 모두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무 참담하다”면서 “정말 고아가 된 것 같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박수홍 막냇동생, 증언 후 부모에게 혼쭐”

한편, 10월 17일 박수홍의 소송을 대리하는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8월 (박수홍) 동생이 재판장에 나와 ‘결국 이 사단은 모두 다 큰형 때문에 이뤄졌다.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박수홍의 공이 크고, 박수홍이 큰형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노 변호사는 “막냇동생이 이 증언 때문에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혼쭐이 났다고 하더라. ‘어디 큰 형에게 그런 소리(증언)를 하냐’고. ’그런 소리 할 거면 얼굴도 보지 말자’고 혼났다고 한다”라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박수홍의 동생이 증인으로 나타난 재판은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7차 공판 때입니다.

당시 동생 박씨는 증인심문 과정에서 장남 위주로 기울어진 가정 분위기 등 복잡한 가정사를 추정할 만한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박씨는 어렸을 때부터 큰형과는 사이가 좋지 못했으며, 2020년 박수홍의 연락을 통해 큰형과의 다툼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큰형이 일처리에서 상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노 변호사는 “막냇동생 배우자가 참석해 ‘우리 가족이 이렇게 파탄에 이른 건 큰형 때문이고, 우리의 가족이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둘째형 박수홍이 헌신을 했기 때문이었다. 박수홍을 존경하고 누구보다 부모에게 효자였고 가족에게 진심이었다’고 말했다”며 “이 말에 박수홍 씨가 ‘모두에게 버림받지 않았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을 받았다”고 박수홍을 대신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8차 공판 때는 박수홍의 부모가 증인으로 나섰다. 이날 박수홍의 모친은 “최근 내 생일 때 막내가 와서 엄마한테 ‘아버지 (증인으로) 못 나가게 하라’고 하더라. 하지만 나왔다”며 박수홍의 동생이 증인 참석을 말렸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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