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민과 19살 연하 아내의 러브스토리가 새롭게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변우민, “결혼 스토리” 재조명되는 이유
1965년생인 변우민은 현재 59세로 1990년대 당시 최고의 미남 청춘스타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악역 ‘정교빈’으로 출연했습니다. 당시 변우민은 나쁜 남편의 대명사라고 불리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편 변우민은 극 중 인물과 다르게 실제로는 자상하고 대인배 면모가 넘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변우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변우민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러브스토리를 전했습니다. 그는 2010년 45세였던 당시 19살 나이 차이의 26살 김효진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아내 김효진은 변우민의 팬으로 만나 연락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어느 날 팬으로부터 일하러 간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알고 보니 직장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를 가던 중교 3학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배우와 팬으로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김효진과의 큰 나이 차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연락이 뜸해졌습니다.
그리고 4년 후 대학교 2학년이 된 김효진과 극장에서 우연히 재회한 후 순조로운 연애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애 5년 차에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을 결정하게 되었지만 양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고 특히 장모님이 눈물까지 흘렸다고 밝혔습니다.
변우민은 장모님을 1년 동안 설득해 결국 결혼을 승낙받았고 이제는 모두에게 신뢰받는 사위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장모님, “결혼 승낙”한 이유
과거의 한 방송에서 변우민과 장모가 출연해 그들의 결혼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장모는 “당시 변우민을 봤을 때 심장이 떨렸다. 딸의 결혼을 막으려 일 년 가까이 설득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딸하고 셋이 제주도에 2박 3일 여행을 가서 같이 지내보니 이 정도 남편감이라면 딸이 편하게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마침내 딸의 결혼을 허락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이 말고는 정말 버릴 게 없다”라고 사위에 대한 애정을 웃음으로 승화했습니다.
변우민은 극심한 반대를 극복한 결혼 이후 3년 뒤에 예쁜 딸을 얻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는 한 방송에서 “딸하고 대화를 하려다 보니 요즘 퀴즈를 내는데 안 맞추면 안 된다. 딸이 아이돌 그룹 ‘아이브’를 좋아하는데 멤버 이름을 묻는다”라고 언급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변우민의 러브스토리를 본 네티즌들은 “19살 나이차를 극복하다니 대단하다”, “아내분이 결혼까지 성공한 팬이라니 놀랍다”, “드라마에선 나쁜 남편이었는데 사실은 사랑꾼이었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