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폭풍성장한 두 아들과 나란히 연탄 봉사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두 아들과 연탄 봉사에 힘
1월 25일 션은 “170번째 션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온도 1도 올리기 현장”이라며 “19장 플렉스, 제가 하니까 쉬워보이죠?”라고 적었다. 이에 함께 연탄봉사에 나섰던 배우 윤세아는 “네 디따 쉬워보여요”라고 답글을 달아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션은 이날 연탄 봉사에 함께한 둘째 아들 하랑이와 셋째 아들 하율이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어느덧 16살 14살로 아빠 키만큼 쑥쑥 큰 든든한 두 아들은 아빠 못지 않은 연탄량을 옮기며 봉사에 힘을 보태고 있었습니다.
션은 “둘째 하랑아, 믿음은 앎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삶이란다”라고 적고 추운날 반팔로 봉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하랑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뜻이라고 전한 션은 “너가 건강하다면 그 건강으로 누군가를 섬기기 위해서 받은 선물이란다”라며 “너에게 허락된 모든 것은 당연한건 없고 모든게 은혜란걸 기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삶으로 살아기는 하랑이기 되길 아빠는 기도할게”라며 선함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셋째 하율은 하나님의 율법이라는 뜻”이라며 “아빠는 너 하나가 이 세상에서 잘되기 보단, 너 때문에 이 세상이 잘 되길 바라고 기도한단다”라고 적어 울림을 줬습니다.
네티즌들은 “아버지의 선한 행동력을 보고 자란 반듯한 아들들” “연탄 무게가 엄청난데 아주 어릴 때부터 아빠와 함께해서 성큼성큼 올라가는 모습” “같은 부모들에게도 깨달음을 주는 션” “정말 좋은 아빠의 아들로 태어난 선한 아이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달에도 두 아들과 연탄봉사
션은 두 아들과 지난달에도 연탄봉사를 했습니다. 당시에도 션은 “셋째 14살 하율이의 연탄 15장 FLEX. 6살 때 아빠하고 첫 연탄봉사하고 나서 친구들에게 아빠하고 재밌는 놀이하고 왔다고 표현한 하율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하랑이 형이 15장 한다고 자기도 15장 해보겠다고. 얘들아, 그래 힘은 이런데 쓰는 거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속 션은 둘째 하랑 군, 셋째 하율 군과 함께 연탄봉사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두 아들이 듬직하게 연탄을 나르는 모습에 션은 뿌듯함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지난 12월 19일 션은 영하 8도의 날씨에 400m 트랙 100바퀴를 돌아 총 40km를 3시간 7분 47초에 완주했습니다. 1바퀴당 10만원으로 계산해 총 1천만원을 연탄은행에 기부했습니다.
한편 션은 2014년부터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는 ‘대한민국 1도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션은 배우 정혜영과 2004년에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 57억 넘어
앞서 션은 SBS ‘강심장VS’에 출연해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지금까지 약 57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그는 출연진들로부터 “그렇게 큰 금액의 자금 출처는 어디인 거냐?”, “돈을 벌면 전액 기부하는 거냐?”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션은 “나는 공연과 강연도 많이 하고 광고도 찍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한다”며 기부 자금의 출처를 알렸습니다. 또 “번 돈을 다 기부하지는 않는다. 난 자식이 4명이다. 우리 가족도 먹고살아야 한다.”라고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기부를 57억 원이나 하는 사람은 얼마나 돈이 많은 거야”, “션은 재산이 어느 정도 될까”,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기부하는 건 아니던데 꾸준함이 대단하다”라며 많은 재산을 가진만큼 커다란 기부와 선행을 실천해 나가는 션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