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2세 출산과 함께 산부인과에 온정을 베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산과 동시에 기부

2월 20일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최근 손연재가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며 “출산과 더불어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 1억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연재는 앞서 결혼식 축의금 5천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하고, 이후로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를 실천해 왔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들을 향해 각별한 사랑을 전해 온 손연재는 소속사를 통해 “출산 경험을 통해서 산부인과에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연세대학교의료원측은 “후원금은 고위험산모·태아통합치료센터에 소중하게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손연재는 신생아 아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출산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주 건강하고 귀여운 아가와 남편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어요. 부모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끼며. 세상 모든 걸 가진 느낌이네요. 모든 아가들이 건강하길 바라면서 저도 잘 키워볼게요”라는 글과 함께 신생아 아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제일 잘한 일은 결혼”

한편 손연재는 지난 2022년 9살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그는 “2022년 제일 잘한 일은 결혼”이라고 밝히며 행복한 일상을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손연재는 현재 리프 스튜디오 CEO로 활동하며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는 일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손연재는 과거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만약 딸을 낳는다면 리듬 체조를 권유하겠냐는 물음에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안 시키고 싶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 과정이 잘 하려면 힘들 텐데, 그걸 제가 한 번 더 겪는 거라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딸이) 하고 싶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