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8.15 광복절을 기념하여 선행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이태준’을 알리기 위한 안내서 기증 화제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의기투합하여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습니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몽골어로 제작됐으며, 현재는 이태준 임시 기념관에 비치됐고 향후 새롭게 오픈할 이태준 기념관에도 비치될 예정입니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이태준의 항일독립운동 및 몽골에서의 활동, 이태준 기념공원, 이태준 가묘, 생애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 독립운동가 이태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몽골 울란바토르의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13년간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정화, 윤희순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임지연, 송혜교 롱런 비결 고백
한편, 배우 임지연이 최근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짠한형’에 출연하여 ‘더 글로리’ 촬영 비화를 전했습니다.
임지연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을 떠올리며 “대본 자체가 좋았다. 사실 내가 느꼈을 때 현장이 다 돌아있었다. (배우들이) 다 눈이 약간 맛이 간 상태로 나타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임지연은 “다 순수하고 그냥 되게 털털하고 그런 친구들이 ‘더 글로리’ 찍는 날에는 그 복장에 약간 눈이 돌아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혜교 언니도 그렇게 따뜻한 언니가 어둠속에 그림자처럼 이렇게 나타난다”며 “현장에서도 웬만하면 사적인 대화도 많이 안 나누려고 했다”고 덧붙이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현장에서 ‘언니 오셨어요?’ 하면 ‘연진아, 얻다 대고 인사질이야’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