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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BTS 슈가, “노쇼” 대혼란 속 경찰 출석하지 않은 ‘진짜’ 이유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BTS’ 슈가가 22일 경찰에 출석한다고 하였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많은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슈가, 경찰 출석하지 않은 사연은..?

8월 22일 언론사 따르면 경찰과 슈가 소속사 하이브는 이날 슈가의 경찰 출석에 관한 일부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신문은 지난 21일 슈가가 2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슈가가 포토 라인에 서지 않고 비공개 출석할 계획이라고도 했습니다.

해당 보도 이후 이날 경찰에는 새벽부터 수많은 취재진이 슈가의 경찰 출석 장면을 찍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일부 매체는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날 오전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알렸습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슈가 측과 경찰은 아직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은 대혼란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을 지키고 있던 수많은 취재진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일부 취재진은 빠르게 철수했으나 일부는 계속 자리를 지켜 현장은 여전히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는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과 곽도원의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을 일었습니다.

김새론과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각각 0.2%, 0.158%로 알려졌습니다. 전동 스쿠터는 자동차관리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므로 음주 상태로 운전할 경우 형사처벌까지 받습니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는 2025년 6월 소집해제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엔 서울지방병무청에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슈가의 복무 실태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민원이 접수돼 거센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JTBC, 슈가 음주운전 오보 관련 사과

JTBC ‘뉴스룸’이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31)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잘못된 방범카메라 영상을 단독 보도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뉴스룸은 16일 방송 말미에 “지난 7일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당시 보도 첫 부분에 전동 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지나가는 CCTV 영상을 방영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뉴스룸은 지난 7일 슈가가 만취 상태로 전통 스쿠터를 운전하는 모습이라며 영상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영상 속 인물은 스쿠터를 타고 자택 근처 도로를 질주했습니다. 그러나 JTBC가 보도한 영상 속 인물은 슈가가 아닌 다른 인물이었습니다.

X(옛 트위터)에 올라온 슈가 음주운전 당시 현장을 찍은 방범카메라 영상. /X(옛 트위터)

그는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반대편 방향 10차로 도로를 달렸고, 스쿠터도 다른 종류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3일 연합뉴스TV에서 공개한 사고 당시 방범카메라 영상을 보면, 슈가는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달리다 집 앞 정문에서 핸들을 꺾다 넘어졌습니다. X(옛 트위터) 등에 올라온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영상에서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자 JTBC 측은 유튜브 등에서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거나 삭제했습니다.

이후 15일 관련 보도에서 “JTBC는 슈가가 경찰에 적발된 다음날 비슷한 시간대 나인원한남 건너편 차도를 달리는 스쿠터 CCTV 영상을 보도했다”며 “하지만 경찰은 동선 등을 조사한 결과 해당 영상 속 운전자는 슈가가 아니라고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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