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IU)가 9월 18일 데뷔 기념일을 맞아 기부를 하여 연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콘서트 앞두고 기부한 금액은..?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9월 18일 “아이유가 자신의 활동명, 공식 팬클럽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한국 어린이 난치병 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한사랑 마을’, ‘한사랑 영아원’에 총 2억 2천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매년 데뷔 기념일마다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아이유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따스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치료비와 교육, 심리 상담, 의료용품 물품 지원,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우유 지원 및 가정 방문 배달을 통해 찾아뵙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활동을 지원합니다.
그밖에 중증 장애인을 위한 시설 내 노후된 엘리베이터 교체 비용 지원, 영아원 내 편의시설 환경 조성 비용 지원 및 재활 치료비 비용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양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아이유는 올해 1월 사회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을 시작으로, 5월 생일을 맞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곧장기부’,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의달팽이’,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총 2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당시 각 단체에 전달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언어 재활 치료, 외부 장치 지원 등에 사용됐습니다.
데뷔 기념일 외에도 아이유는 어린이날, 연말연시, 생일 등 꾸준히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녀는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대중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며 상생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유애나 덕분에 사랑으로 찬 마음과 가치관을 갖게 되었고,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이렇게 매년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어, “작은 도움이지만 받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내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는 유애나 고마워. 우리 진짜 오래가자♥”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아이유 콘서트 개최 앞두고 장소 선정으로 갑론을박
한편, 아이유는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상암벌 공연은 2022년 잠실 주경기장에 이어, 여성 뮤지션으로서 다시 한 번 ‘최초’ 입성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 전이 졸전으로 치러진 뒤 축구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이 이곳 잔디 문제를 지적하면서, 아이유에게 불똥이 튀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아이유의 콘서트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마치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 책임이 아직 콘서트를 치르지 않는 아이유에게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형국이었습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이런 여론을 일찌감치 인지하고 잔디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누누이 밝혀왔습니다.
서울시는 결국 지난 14일 아이유 콘서트는 이미 티켓이 전석 매진돼 계획대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콘서트 관람에 대한 수요가 있고 현재 서울에 2만명 이상 관람객을 수용할 대형 공연장이 없어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판매를 제외한 부분 대관만 허용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