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여신강림’ 작가로 유명한 야옹이 작가가 탈세를 저지른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탈세 의혹 불거져
지난 9일 연합뉴스TV는 인기 웹툰작가 A씨가 회사돈으로 슈퍼카를 사들이고 개인용도로 쓰며 탈세를 저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A씨가 저작물을 법인에 공급하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부가가치세도 탈루해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보도 당시, 자료화면으로 나온 사진에는 한 여성이 슈퍼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세 장을 모자이크되어 방송되었습니다.
해당 사진들은 앞서 야옹이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과 매우 흡사해 누리꾼 사이에서는 A씨가 야옹이 작가가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는데요.
현재 해당 사진들은 모두 야옹이 작가의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되었는데요. 야옹이 작가의 SNS에는 탈세 여부를 묻고 있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옹이 작가는 지난 2020년 1월 국내 출시가 1억1380만 원을 호가하는 포르쉐 718박스터 GTS 앞에 서있는 사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지난 2021년 6월에는 3억 2천만 원이 넘는 빨간색 페라리 로마를 인증하며 “2년 만에 출고. 다른 차량은 전부 정리하고 요 친구만 남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야옹이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재력 과시
야옹이 작가는 수억원 대의 슈퍼카, 수천만원의 명품 가방과 옷, 고급 작업실과 아파트 등을 공개하며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는 데 숨김이 없었는데요.
야옹이 작가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집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집은 주차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주차장에는 연인 전선욱과 함께 맞춘 커플 카 페라리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차종은 페라리 로마로, 출고가만 3억2000만원에 이르는 모델입니다. 야옹이가 산 차량은 옵션 포함 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옹이는 “페라리에 나온 차종 중 영국차 느낌입니다. 풀 카본을 넣었고. 대기만 2년 했다”면서 “희소성이 엄청난 차입니다. 국내에 한 30명 정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뒤이어 집 인테리어를 공개했습니다. 성당에 다닌다는 야옹이의 집에는 입구에 부적이 붙어있어서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야옹이는 “집에 있는 소품 대부분 어느 정도 기다려야 살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러그만 해주셔도 6개월 기다렸습니다. 다 산업 디자이너의 작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야옹이는 또 벽에 걸린 그림들을 보던 박태준은 “가격이 어느 정도냐”라고 묻자 그는 “제네시스 한 대 가격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마지막 장소로 드레스룸을 소개했습니다. 옷장에는 각종 브랜드의 옷들이 구역을 나눠 가득 걸려 있었습니다.
야옹이는 “브랜드별로 정리를 했다”며 “한쪽은 샤넬, 한쪽은 루이뷔통, 한쪽은 에르메스, 한쪽은 펜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수천만 원대 에르메스 명품백도 여러 개 보여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한편, 그만큼 기부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 탈세에 연루되면서 대중들의 시선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성형 의혹
야옹이 작가는 만화 못지 않은 화려한 얼굴과 몸매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녀의 외모로 자신이 그린 웹툰 ‘여신강림’의 주인공 주경이를 능가하는 멋진 외모로 ‘만찢녀'(만화를 찢고 나온 여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성형 의혹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에 그녀는 지난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얼굴 뜯어고쳤다. 뜯어고치기는 했는데 정확하게 다는 아니다. 일부만 고쳤다”라며 성형을 고백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야옹이 작가는 “피팅모델이 직업이었다 보니사진에 잘 나오는 정도다, 악플이 너무 심해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고 했습니다.
또한 비현실적인 몸매 때문에 생긴 골반 성형설에 대해서도 오해라며 “갈비뼈를 제거했냐는데 그럼 어떻게 사람이 사냐”며 억울함을 전했습니다.
한편, 그녀는 싱글맘으로 살아오다가 지난 2019년 웹툰작가 전선욱과 공개 열애를 이어왔는데요. 2022년 12월에는 전선욱 작가와 결혼식을 올려 주목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