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옥동자 정종철 “자랑해서 죄송합니다.” 딸 자랑에 네티즌들 화들짝 놀라는 진짜 이유

개그콘서트 ‘옥동자’로 유명한 개그맨 정종철이 딸의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습니다.

정종철 딸 근황 공개

지난 2024년 7월 31일, 개그맨 정종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죄송해요. 딸 자랑 좀 할게요. 제 눈에 너무 예뻐서 올려요”라며 동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일본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걷고 있는 첫째 딸 정시현 양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정시현 양은 마치 아이돌 같은 큰 키와 작은 얼굴, 긴 팔다리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정종철은 “어제 딸에게 ‘이 영상, 아빠가 올려도 되냐’고 엄청 설득했다. 허락받고 올린다”며 “예쁜 댓글 부탁한다. 시현이 아직 어린 중학교 3학년이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시현이가 이렇게 컸냐. 너무 예쁘다”라고 감탄했고, 정종철은 “네. 이제 저보다 키가 훨씬 크다”라고 자랑했습니다. 정종철의 키는 165cm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연예계 동료 서민정은 “너무 예뻐요, 따님”이라고 칭찬했고, 옹알스 조수원 역시 “시집 보낼 때 형 눈물바다 되겠네”라고 남기기도 했습니다.

올해 나이 48세(1977년생)인 정종철은 지난 2000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에서 ‘옥동자’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옥동자에서 옥주부로 변신한 이유

현재 정종철은 ‘옥주부’로 다양한 요리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정종철이 살림하는 남자 ‘옥주부’로 변신하게 된 이유는 아내와의 관계 회복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서 정종철은 아내의 ‘죽고 싶다’는 유서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은 일화를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정종철은 “살림의 매력은 ‘끝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살림은 끝도 없고, 해도 해도 티가 나지 않아서 자꾸 도전하게되는 장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저도 과거에는 진짜 살림 싫어했다. 그리고 가부장적이었다”며 “남자가 할 일은 밖에서 돈 많이 벌어서 가져다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집에 잘 안 들어가고, 아내와 대화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함께 출연한 정종철의 아내 황규림은 “첫째 아이를 낳고 임신중독증, 둘째 아이를 낳고는 우울증에 걸려 응급실도 갔었다”며 “셋째 때는 집에서 누워만 있었는데 남편이 취미생활에만 몰두했다”고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남편의 무심함에 너무 우울해 죽고 싶다는 편지를 써 남편 가방에 넣었다”며 “몇 시간 후 남편이 오열하며 전화를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정종철은 “아내가 우울증약을 먹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힘든데 철저하게 외면했다”면서 “어느 날 아내한테 가방 안에 편지가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가방 안에 있는 게 편지가 아니라 유서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용은 잊을 수가 없다. 제가 평생 가지고 갈 내용이다”라면서 유서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아내 황규림이 보낸 편지에는 “오빠는 남편 혹은 아빠가 될 준비가 안 된 거 같다. 나 없어도 잘 살 수 있을 거 같다. 오빠는 가족보다 오빠 자신을 더 사랑하는 거 같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아내 황규림의 유서에 놀란 정종철은 당시에 대해 “충격이었고 편지 내용은 지금도 떠올리고 싶지 않다”고 떠올렸습니다.

정종철은 “그 편지를 차안에서 읽었는데 보면서 손이 덜덜 떨렸다”면서 “바로 전화해서 잘못했다고 했고 스케줄과 인간관계를 거의 다 정리한 후 집에만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내가 쓴 편지로 인해 깨달음을 얻은 정종철은 2021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옥주부라는 별명을 갖기 전 빠삐(아내)에게 참 나쁜 남자였을 때가 있었다”며 “남편의 자리와 아빠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분명한 건 내가 힘들면 아내가 힘들고 내가 행복하면 아내가 행복해진다는 거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첫 번째로 시작한 것이 ‘함께 있기’였다”며 “그러다 보니 서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모르는 것이 많더라. 함께 한 공간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다 보니 거기서 얻은 것이 공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살림’을 시작했다면서 “살림을 시작하니 빠삐와 더 많은 이야기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여기서 얻은 것이 살림은 끝이 없다는 것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 말은 곧 아내와 끝없는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거였다. 그것은 기회였다. 관계 회복의 기회”라며 ‘옥주부’가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Leave a Comment

갤럭시S24 할인전
국내 숙박 페스타
선착순 1+1 대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