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온주완이 방송에 출연하여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여 대중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온주완, 부모님 암 투병 사실 고백
8월 20일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국립암센터 암연구소 최고 연구원 김수열 박사가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이날 항암제 개발 분야 권위자로 암과 맞서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중인 김 박사는 소리 없이 찾아오는 공포의 질병 암의 모든 것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던 중 온주완은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었다”라면서 암 치료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는 “저는 가까운 사례로 부모님 두 분이 다 암 투병을 하셨다”며 “아버지는 20년 전쯤 위암을 투병하셨고, 어머니가 4년 전쯤 수술하셨다. 유방암으로”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온주완은 “옆에서 지켜보니 암이라는 게 얼마나 힘든 병인지 느꼈다”며 가족으로의 힘듦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온주완, 성추행 피해 여성 구한 일화 고백
한편, 온주완이 데뷔 초 한 여성을 구한 일화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7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온주완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수의 맛집을 둘러봤습니다.
온주완과 함께 여수 금오도에 방문한 허영만은 쏨뱅이맑은탕을 하는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쏨뱅이맑은탕과 서대회무침 한 상을 눈 앞에 차린 두 사람은 가게 주인 및 현지인들과 여러 대화를 나눴습니다.
또한 허영만은 “예전에 사람을 구했다던데 무슨 얘기냐”라며 온주완에게 물었습니다.
온주완은 “갓 데뷔했을 때 친구가 일산에 살아서 자유로를 지나 데려다주고 있는데 갓길로 어떤 여자분이 역주행으로 뛰어오더라”라고 20년 전 데뷔 초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하더라. 그래서 ‘저기요’ 그랬더니 막 무서움에 떨더라.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집에 가는 길에 갓길에 (차를) 세우더니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갓 데뷔했던 온주완은 그때 출연 중이었던 방송 ‘X맨’ 등을 언급하며 자신을 설명했고, 겁에 질린 여자를 데려다주겠다고 설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제 차 뒷자리에 모시고 일산을 출발하는데 그분이 갑자기 뒷자리에 확 눕더라. 왜 그러나 하고 봤더니 갓길에 성추행했던 차가 있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젊은 치기에 갓길에 (차를) 세웠다. 딱 봤는데 외국인이더라. 트렁크 쪽으로 가서 뭘 꺼내려고 했다. 그래서 영어는 안되지만 바디랭귀지로 멈추라고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헛짓거리 하지마”라고 하며 범인을 제지했다는 온주완은 “친구와 여성분을 집까지 모셔다드리고, 친구도 데려다주는 길에 어린 마음에 ‘멋있었어’라고 했다”라며 자아도취 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