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속스캔들’의 박보영 귀요미 아들 ‘기동이’ 배우 왕석현이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못알아 볼 정도로 큰 근황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썩소짓던 성인되었어요
왕석현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후드티를 입은 채 훈남 포스를 풍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재 180㎝가 넘는 큰 키를 자랑하는 왕석현의 얼굴에는 어릴 때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있으면서도 의젓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를 본 팬들은 “내가 알던 꼬마 석현이가 어느새 이렇게,,,?”, “석현이도 새해복 많이 받아라”, “석현아 너도 이제 성인이니 세배돈은 퉁”, “해피뉴이어”, “기동이도 새해 복 많이 받거라”,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보영 아들’이 벌써 성인?
왕석현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6살이었던 왕석현은 극중 박보영의 아들 황기동을 연기하며 특유의 귀여운 미소로 관객을 사로잡았는데요, 그의 데뷔작인 ‘과속스캔들’은 825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흥행을 거뒀습니다.
당시 영화 속 ‘타짜 꼬마’로 국민 아역스타로 거듭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왕석현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한편 MBC 예능 ‘라디오스타’,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등에 출연 했는데요, 2013년 이후로는 학업을 위해 약 5년 간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던 왕석현은 2018년 4월 17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 시즌3’로 복귀해 이후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이후 MBC 드라마 ‘신과의 약속’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왕석현은 2018년 MBC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아역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작년 2022년 5월 16일에는 왕석현이 만 19세로 성년의 날을 맞이한 소감과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성인이 됐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면서 “전보다 자유가 생겼지만 자유가 생긴 만큼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책임감도 더 생기는 것 같다. 빨리 운전면허를 따서 혼자 여행을 다녀오는 게 성인이 된 후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는 “여러 사회 경험도 연기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다양한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있다”라며 “매주 두 번 정도 사람들과 축구도 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거머쥔 배역
지난 2021년 5월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왕석현은 “올해 나이 19살이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됐다”라고 밝혔는데요, 왕석현은 “영화 촬영할 때가 5살이었고 상영 당시 6살이었다”라고 촬영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이어 왕석현은 “영화 시상식은 갔던 것 같은데 하도 오래돼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특히 이날 왕석현은 당시 오디션 경쟁률을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000 대 1이었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어 그는 “오디션장에 누나를 따라갔었다”라며 “누나 차례가 안 오는 거다. 5살인데 ‘우리 누나 언제 들어가냐, 부산 다시 가야 된다, 누나 좀 시켜 달라’ 얘기했나 보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왕석현은 당시 오디션 스태프가 왕석현에게 누나와 함께 오디션 볼 것을 제안하면서 연기자로 데뷔하게 됐다고 이야기하면서 “원래는 8~11살까지 초등학생들이 했어야 되는 배역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왕석현은 “오디션을 봤는데 원래 순서는 연기부터 하고 개인기를 보여주는 거였는데, 제가 들어가자마자 ‘개인기 먼저 보시죠’ 한 거다. 그때 한 게 아마 퐁퐁퐁 댄스였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는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제가 아니었으면 누나가 뽑힐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캐스팅 된 왕석현은 엄청난 분량에 놀랐다며 “사실 저는 오디션을 보면서도 어느 정도 분량일지 몰랐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는 “시나리오(각본)를 보고 어머니가 놀란 거다. 이대로 가면 안되겠다 해서 바로 서울로 올라가 연기 선생님을 만났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왕석현은 “연기 선생님 바로 밑에 방을 잡았다. 시간 날 때마다 배웠다”라면서 “제가 그때 글을 몰랐다. 대본을 지문까지 그냥 통으로 외워야 했다”라고 해 또 한번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첫사랑은 박보영?
이날 왕석현은 극중 엄마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박보영을 많이 좋아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왕석현은 “박보영 엄마를 좋아했다”라며 “진짜 엄마라고 생각할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또 왕석현은 “한 번 촬영을 하다 울었는데 박보영이 달래줬다”라며 “그때 내가 울음 멈추면 나랑 결혼해줄거냐고 했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MC 안영미는 “그리스로마신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당황한 왕석현은 “어릴 땐 엄마가 최고고 엄마랑 결혼하고 싶지 않냐”라며 “나도 그런거다”라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지금도 박보영과 연락을 하고 지내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왕석현이 “하고 싶다”라고 답하자 MC 유세윤은 “다 큰 아들이 징그럽나 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왕석현은 이어 친구들이 자신의 화려했던 과거를 알지 못한다면서 “‘과속스캔들2’를 찍고 싶다”라며 “이번에는 내가 과속을”이라고 폭탄발언을 했습니다.
10년만의 폭풍 성장, 첫사랑은 그대로..
왕석현은 MBC 드라마 어워즈 시상식때 인스타그램에 “오늘 ‘축하공연 오프닝 무대 녹화했어요”라며 “9월15일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고 전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수트를 차려입고 깔끔하게 올린 머리로 훈남 비주얼을 뽐내었는데요,
이때부터 이미 귀여운 이미지의 아역 배우 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2022년 1월 26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도 왕석현은 박보영과의 추억 회상에 잠는데요, ‘과속스캔들’ 이후 10년 만에 ‘둥지탈출 시즌3’에 출연해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이날 “박보영이 첫사랑이냐”라고 묻는 MC 김용만 질문에 “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저희 엄마가 제가 박보영 엄마를 잘 따랐다고 엄마한테 전해 들었다”라고 답했는데요, 그러면서
“근데 (첫사랑이)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왕석현은 “촬영이 끝나면 박보영 엄마와 너무 떨어지기 싫어했었다”라고 어린 시절을 돌아봤습니다.
왕석현은 “(‘과속스캔들’) 촬영이 끝나고 제가 박보영 엄마랑 너무 헤어지기 싫어하니까 ‘다음번에 만나면 카레 사줄게’ 했다. 근데 아직 안 사주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날 왕석현은 박보영과 할아버지였던 차태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는데요,
“엄마 저 기동이다. 카레를 사주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안 사주셨지 않나. 제가 성인이 됐으니까 엄마에게 카레를 대접하겠다”, “차태현 할아버지, 박보영 엄마랑 같이 카레 대접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