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윤택이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중 벌에 쏘여 눈이 붓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윤택, 순식간에 눈 부어
최근 윤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썹에 (벌침) 쏘였는데 하루 지나니까 이렇게까지 붓는다고? 천연 보톡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벌에 쏘인 윤택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진 속 윤택은 당황스러운 상황에 웃고 있었지만 눈이 심각하게 부은 상태였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윤택의 눈을 쏜 것으로 추정되는 벌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윤택과 함께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 중인 방송인 이승윤은 “형 조심하세요”라며 위로를 건넸습니다.
“말벌 아저씨 있었다면..”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중 벌에 쏘이는 부상을 입은 윤택을 보고 접점이 있는 ‘말벌 아저씨’의 부재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유머로 회자하고 있는 ‘말벌 아저씨’는 방송에 출연했던 허명구 씨입니다.
방송 중 윤택이 집 앞에 말려놓은 고추의 정체를 묻거나, 등목하다가도 갑작스럽게 양봉 통 주위를 맴도는 말벌을 목격하고 잠자리채를 든 채 뛰어가는 그의 모습은 화제가 됐습니다.
이런 탓에 집 앞에 말려놓은 고추에 대한 질문은 답을 들을 수 없었고, 처음에는 놀라다가도 갑자기 사라지는 허명구 씨의 돌발행동에 점점 적응하는 윤택의 모습은 폭소를 안겼습니다.
윤택은 라디오나 방송에 출연해 ‘나는 자연인이다’ 에피소드를 풀 당시에도 레전드 에피소드로 ‘말벌 아저씨’를 꼽기도 했습니다.
그는 “당한다는 느낌이었는데, 뭐만 얘기하면 사라져서 당하는 것 같았다”며 “지나치게 순수하고 착한 분이라 뭐라 말하기도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반적으로 벌에 쏘였을 때 쏘인 부위 주변으로 붓게 됩니다. 대부분은 이런 증상이 수일 지속된 후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나, 어지러움, 현기증, 두드러기, 호흡 곤란이 있는 경우 바로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