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미운 우리 새끼’에 모친과 합류해 방송 최초 일상을 공개할 예정으로 전해지자 조윤희와의 이혼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동건, ‘미우새’에서 돌싱 일상 공개한다

10월 18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은 “이동건이 새 아들로 합류해 녹화를 마쳤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건의 모친은 이날 MC 신동엽·서장훈 등과 실내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미우새’에서 일상을 공개했던 출연진의 경우 대부분 모친 없이 홀로 출연했으나, 이동건의 경우 모친이 직접 그의 일상을 지켜볼 예정이라 출연분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이동건은 2017년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슬하 1녀를 뒀으나, 2020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혼 이후 공백기를 갖던 이동건은 넷플릭스 ‘셀러브리티’로 복귀한 뒤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연기에 대한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 꼭 전성기 때 ‘이 안에 너 있다’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남다른 부성애를 표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연기에 대해서도 “저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마음”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만큼, 이동건이 새롭게 합류하는 ‘미우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동건 조윤희, 이혼 이유

이동건과 조윤희는 2016년 8월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에서 처음 만나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2017년 5월 공개 연애 3개월 만에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혼전 임신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서류상 먼저 혼인 신고를 올려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2017년 9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고, 같은 해 12월 첫 딸 로아를 품에 안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돌연 두 사람의 혼인 3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이혼 전까지 성격 차이로 상당 기간 별거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동건의 여성 편력을 지적하며 이들의 이혼이 이미 예정된 미래였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과거 이동건은 차예련, 티아라 지연, 조윤희 등과 수많은 열애설과 결별을 알린 바 있습니다. 더불어 이동건은 티아라 지연과 결별 이후 한 달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양다리를 걸친게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동건의 좋지 못한 인성이 이혼 사유라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이동건과 연애했던 한 배우는 방송 중 “이동건은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다. 그가 재밌거나 웃길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또한 조윤희도 “밝은 톤으로 인사하고 싶은데. 이동건 때문에 너무 가라앉아. 나까지 어두워진다”고 말해 이목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네티즌들은 이 두 사람의 발언이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하지 않거나 배려하지 않는 이동건의 모습을 지적하는 게 아니느냐”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2018년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윤희는 결혼기념일 일화를 밝혀 이동건의 인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조윤희는 “결혼기념일인데 족발을 먹자고 사왔더라. 그런데 갑자기 밖에서 폭죽이 터져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줄 알았다”며 “남편에게 떠보듯이 ‘왜 아무 날도 아닌데 불꽃이 터지지?’라고 묻자, 이동건이 ‘글쎄?’라고 대답하더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동건은 “너무 바빠 결혼기념일을 까먹었다. 조윤희가 우는 것을 보고 알아챘다”고 해명하여 시청자들의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또한 조윤희는 “첫 번째 결혼기념일도 챙겨주지 않았는데, 결혼 생활 중 노래 한번 불러주지 않아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동건은 일본에서 팬들에게 노래를 많이 불러준다. 그러나 나한테는 한 번도 그러지 않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동건의 공감 능력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다고 지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