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41), 이병헌(53)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됐습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12월 21일 한 연예매체는 이민정이 이날 오후 1시께 모처에서 딸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정의 측근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민정과 이병헌은 지난 2013년 8월 결혼해 2년 후인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후 8년 만인 지난 8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태교에 전념하던 이민정은 최근 둘째 태명이 ‘버디’임을 알리며 출산을 앞둔 떨리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병헌도 지난달 11월 24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다음 달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은 왠지 모르게 버디라고 지었다. 지금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 씨, 이준후 그리고 버디 모두와 함께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둘째 딸에 대한 애정을 표했습니다.
“첫째 아들, 이병헌 닮았는데 더 잘생겨”
한편, 지난 8월 이병헌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첫째 아들 준후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아들 자랑을 하면서도 자신과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병헌은 “사실 내가 봤을 때는 어디가 닮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다른 사람들이 ‘나랑 똑같다’고 하더라. 기분이 좋고 신기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내가 어렸을 때도 저렇게 순진했나’ 싶다”며 “(준후가) 네살 정도까지 배우라는 직업을 몰랐다. 요즘엔 누구나 카메라가 있으니까 화면에 나오지 않느냐. TV는 크기만 클 뿐 누구나 나오는 화면이라고 생각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세 살 때부터 나에 관한 존재감을 조금씩 심어주고 싶었다. 아들을 무릎에 앉히고 영화 ‘지.아이.조’를 보여줬다. ‘우와’라며 감탄하더라. ‘아빠, 칼과 옷은 어디 있어?’라고 묻더라. ‘창고에 숨겨 놨다. 엄마도 모른다’고 했다. 한 2년을 속였다. 내가 진짜 히어로인 줄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권상우가 이병헌의 아들을 언급하며 “병헌이 형이랑 똑 닮았다. 진짜 남자답게 잘 생겼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러자 유세윤은 “이병헌씨한테는 죄송하지만 (아들이) 훨씬 더 잘생긴 거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의 뒷모습 등을 종종 공개해왔습니다. 또한 자신과 이병헌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올리며 아들이 엄마와 아빠를 골고루 닮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 이병헌 닮았으니 딸은 이민정? 대박일듯”, “엄마, 아빠가 훈남훈녀니 너무 예쁠 것 같다”, “2세 모습 궁금. 건강하게 잘 자라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