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에 대해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이민정은 첫째 아들을 출산한 후 최근 8년 만에 둘째를 임신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병헌, “아내 너무 훌륭해”
지난 8월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에는 이병헌이 출연해 아내 이민정과의 여전한 금실을 자랑했습니다.
이날 이병헌은 이민정을 언급하며 “이민정이 방송에서 내가 아내 자랑을 몇 초나 하는지 아주 디테일하게 볼거라고 하더라”라며 “말을 천천히 말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병헌은 진심을 담아 “이민정은 요리를 잘하고 좋은 엄마다. 골프도 잘치고.. 아내는 정말 훌륭한 사람인 것 같다”며 “시원시원하고 유머도 있다. 저를 그렇게 많이 웃긴다”고 칭찬했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어떤 매력이 있어서 결혼하냐’고 했을 때 ‘진짜 웃기다. 그래서 내가 많이 웃는다’고 했다. 아주 재밌다”고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유재석이 이병헌에게 이민정과의 금실 비결을 묻자, 이병헌은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고 자랑하면서 “아내 이민정에게 매일 아침마다 커피를 내려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병헌은 “아무리 전날 술 먹고 숙취가 있어도 반드시 만들어 준다”고 덧붙여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말을 들던 조세호는 “형님 집에 놀러 가면 커피를 내려주시나”라고 농담했고, 이병헌은 “그렇다. 집에 오시게요. 시완이랑 같이 오시라”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이 아들 준후와 판박이라고 느끼는 순간을 묻자, 이병헌은 “사실 내가 봤을 때는 어디가 닮았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냥 저랑 똑같다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민정, “고작 26초라니 쳇”
방송이 나가고 나자 이민정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쉬움을 표현했는데요.
8월 9일 이민정은 자신의 SNS에 거울 셀카를 올리며 “모두 잘자요. 태풍 피해 없길.. 모두 조심”이라고 적었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이민정이 담겼습니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후 그가 공개한 첫 근황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언니 ‘유 퀴즈 온 더 블럭’ 보셨냐”고 댓글을 남기자 이민정은 “네, 고작 26초라니. 쳇”이라고 답변을 달아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지난 4일 아내 이민정의 둘째 임신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지난 2013년 결혼해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