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데뷔 전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어머니를 향한 미안함을 고백했습니다.
이찬원, 과거 어머니를 원망했던 사연은..?
9월 26일 SBS 예능 ‘과몰입 인생사’ 시즌2 측은 공식 채널에 ‘철없던 시절 엄마를 미워했던 찬원 이제는 엄마의 자랑이 된 아들’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서 이찬원은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하던 당시, 어머니로부터 무대의상을 선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무대의상 하나는 30만원이고 하나는 50만원이었다”며 ‘나는 50만원짜리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돈이 부족해 저렴한 의상을 사주셨다”고 떠올렸습니다.
이어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엄마를 모른 척했다. 그때는 너무 철이 없어서 그 50만원짜리를 안 사줬다고 엄마를 미워했다. 며칠 동안 전화도 안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나를 서울에 보내고 난 뒤 50만원짜리를 못 사줘서 미안해서 우셨다고 한다”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를 듣던 홍진경은 “못 사주는 엄마 마음은 찢어진다”고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과몰입 인생사’ 시즌2는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됩니다.
이찬원, 2NE1 산다라박과의 인연 화제
한편, 이찬원과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겸 솔로가수 산다라박의 인연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9월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연예계 마당발’ 이찬원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이 과정에서 ‘편스토랑’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찬원과 산다라박의 친분, 이찬원이 산다라박의 동생인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의 결혼식 축가까지 부르게 된 사연도 밝혀질 전망입니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찬원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누나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이찬원이 전화한 ‘누나’의 정체는 산다라박이었습니다.
앞서 산다라박은 ‘편스토랑’에 스페셜MC로 출연했을 당시, 어머니가 이찬원의 팬임을 전했습니다. 이때의 인연을 계기로 산다라박은 어머니, 동생 천둥과 이찬원의 콘서트를 찾기도 했습니다.
산다라박은 이찬원에게 “정말 감사해요. 절을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라며 고마움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알고 보니 이찬원이 산다라박의 동생 천둥과 걸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찬원은 산다라박 어머니의 노래 취향까지 고려해 선곡하는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 이찬원은 천둥 결혼식 뒷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이찬원은 “산다라박 씨가 여태까지 말을 놓지 않고 ‘찬원 씨’라고 불렀는데, 천둥 씨 결혼식 이후 드디어 내게 말을 놓으셨다”며 말을 놓게 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