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과거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목을 다쳐 아찔했던 경험을 밝혔습니다. 지난 4일 KBS2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1억원 모으기 도전 중인 29세 의뢰인 A씨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이찬원, “치료비만 100만원” 목 다친 이유는?

해당 방송에서 A씨는 쓸데없는 지출을 막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무료로 빌려 보거나 야외 러닝으로 체력을 키우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A씨는 가족, 친구들과 식사 약속도 안 잡는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저축에 대한 강박을 토로한 A씨는 “약 5개월 만에 4700만원 정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A씨는 “직장에서 받는 월급은 최대한 저축하고, 생활비는 주말에 물류센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해 받는 돈으로 쓴다”고 밝혔습니다.

MC 이찬원은 “저도 택배 상하차 일을 해봤다”며 “정규직이 아니라서 돈이 필요할 때 단기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한 달에 80만원 벌었는데, 일하다 목을 다쳐 병원비로 100만원이 나갔다”며 “그만큼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5년 안에 1억 모으기” 전문가의 비법은?

한편 어제(4일) 방송된 KBS 2TV 신규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짠벤져스 MC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출연중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교육비, 교통비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경제적 고민 해결에 나섰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1억 모으기 도전 이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저축 강박 청년에 이어 다른 의뢰인들도 등장했습니다.
자녀 교육비 문제로 걱정하는 어머니, 월 택시비만 100만 원에 달한다는 직장인 등 세 명의 의뢰인이 ‘하이엔드 소금쟁이’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에 짠벤져스 MC군단은 각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생 조언을 건넸습니다.
이찬원은 유명 쇼핑몰 상하차 알바를, 양세형은 어머니를 따라 도배를 하면서 땀으로 번 진짜 돈의 가치를 알게 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조현아는 어릴 적 레슨비 때문에 부모님 간의 갈등이 빚어진 일을 회상하며 더 해 주고 싶어도 돈 때문에 망설일 수밖에 없는 소금쟁이맘의 심정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또한 양세형, 양세찬은 손발이 척척 맞는 형제간의 티키타카 호흡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매일 택시를 이용하는 의뢰인이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도록 저축 금액 상향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세 의뢰인들의 소비 로그 점검에 나선 김경필은 먼저 저축 강박증으로 인해 “모든 인간관계가 돈으로 보인다”는 청년에게는 저축을 줄이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적정한 소비로 균형을 맞출 것을 권유하며 5년 안에 1억을 모을 수 있는 꿀팁을 전수했습니다.

이어 적정한 교육비와 관련해서는 도움이 되는 교육과 안 하면 안 되는 필수 교육을 구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라는 조언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교육은 경제 관념을 심어주는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또한 부모가 소득과 지출 내역을 자녀와 공유하고 자녀에게 지원되는 돈은 장학금처럼 주어야 한다고 귀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택시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교통비 예산을 짜서 대중 교통과 택시를 골고루 이용하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돈을 스스로에게 셀프 보상금으로 주면서, 이를 다시 저축하는 선순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덧붙여 여기에 양세형도 택시비를 10~20%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발급받는 알뜰 꿀팁을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