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발표하고 한 달 만에 결혼 사실을 알린 이하늬는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그녀는 지난해 6월에는 사랑스러운 딸을 출산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이하늬 혼전임신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최근 이하늬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혼전임신 당시 상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해당 방송에서 이하늬는 드라마 ‘원더우먼’ 촬영 당시에 임신했던 스토리를 전하며 “하느님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거 같다. 내 남편이 극J다. 스케쥴러다. 원래 ‘원더우먼’ 전에 결혼을 서약식으로 하려고 하다가 12월에 끝나고 하자고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은 외국에 있어서 인사를 드리면서 나이가 있어서 11월 인사드리고 시험관을 하자고 계획을 가졌다. 남편이 날 다독이면서 ‘의술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니 시험관 아기도 제한하지 말자’고 얘기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3개월간 해외 출장을 떠난 남편을 언급한 그는 “그때 잠깐 남편을 만나고 3개월 떨어져 있었는데 잠깐 사이에 임신이 됐다”라며 “투수가 좋은지 포수가 좋은지 모르겠다.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하늬는 “임신은 여성의 희생이라고 생각했다. 아빠들은 너무 넋 놓고 있는 거 아니냐 했었다. 그런데 낳고 났을 때 아빠의 역할을 몰랐고 낳을 때도 아빠의 역할이 있었다. 남편 덕분에 임신 기간을 축제로 보냈다”라며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아빠를 닮은 딸
1월 18일 저녁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하늬는 2022년 6월 득녀한 근황을 전하며 “아이 이름은 ‘아리’다. ‘아리랑’의 ‘아리’도 있고, 우리말로 ‘파이팅’이 ‘아리아리’다. 자신을 깊게 통찰한다는 뜻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딸이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닮았냐는 물음엔 “완전 남편을 닮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하늬는 “저는 저 같은 딸이 나올까 봐 무릎 꿇고 기도했다”며 “찔리는 게 많은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제 어린 시절 사진에 대해 ‘육아 난도 최상이었을 상’이라는 기사도 있더라”며 “사진 속 어린 시절의 내가 씩 웃고 있는데 웃음만으로도 스스로 섬뜩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하늬는 출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예정일이 40주였는데 40주 4일이 돼도 안 내려왔다. 짱짱하게 위에 탁 붙어있었다. 안 되겠다 싶어서 새벽 두 시까지 작정하고 4~5시간을 BTS 노래 틀어놓고 있는 대로 춤을 췄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이하늬는 “사실 임신, 출산에 대해 ‘꼭 해야 하나’ 생각이 있었다. 공백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고 밝히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근데 문득 내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이거보다 완성도 있는 일을 할까 싶었다. 연기를 잘하게 되더라고 겸허히 이 작업을 충실히 하고 싶었다”며 애정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하늬는 영화 ‘유령’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