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한부모여성의 건강하고 당당한 삶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효리, “한부모 여성 위해 3억 기부”
이효리가 지난 10월 19일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여성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3억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부모여성은 홀로 자녀를 키워야 되는 만큼 육아와 경제활동을 병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안정적인 양육 환경 마련과 경제적인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효리가 기부한 3억원은 이런 저소득 한부모여성의 긴급 지원금 및 맞춤형 직업 훈련 교육비,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에 기부금 3억원을 받은 ‘아름다운재단’과 이효리는 지난 2011년 독거 어르신의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고 팬들과 함께 연탄 배달 및 방풍지 설치 자원봉사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2012년 효(孝)를 통해 어른들에게 이로움(利)을 보탠다는 의미로 ‘효리(孝利)’ 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어르신 난방비를 지원하며 나눔을 이어왔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봉사 및 사회구호활동을 해 온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효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실천하고 싶어서 나눔을 시작했다”며, “한부모여성의 빛나는 삶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으로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역시 효리 언니는 갓효리. 차원이 달라” “3억이면 큰돈인데…” “본인 말 번복하고 상업광고 다시 한다고 해서 좀 그랬는데, 좋은 일에 과감히 기부. 정말 멋지다. 3억은 큰 금액이다. 멋지다” “돈 벌어 좋은 일하고 진짜 멋지다” “꾸준히 좋은 일 많이 한다” “돈 많이 벌어서 기부도 많이 하겠다더니 바로 지키네 와 멋져” “언니는 이래서 광고 찍으려고 하던 거 같음. 더 많이 나누려고…” “그래 바로 이거야! 어차피 누군가는 찍을 광고, 이효리가 찍고 좋은 일 많이 많이 해 주는 거!!” 등의 말들을 남기며 이효리에게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많이 벌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상업 광고를 재개하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효리는 상업 광고를 다시 찍기로 결심한 것에 대해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서 “내가 안테나에 들어가지 않았나. 댄스팀으로 홀리뱅 쓰고 싶고, 작곡가도 비싸게 부르고 싶고, 뮤비도 옛날처럼 몇억씩 쓰고 싶은데 회사에 요구하기가 미안하더라. 팬들은 원하고, 나도 보여주고 싶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상업 광고를 하지 않을 때에도 기부를 꾸준히 해왔던 이효리는 “기부를 많이 하고 계시지 않냐”는 질문에 “CF를 많이 찍을 때보다는 확실히 금액이 줄었다”라고 솔직히 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다”라며 상업 광고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롯데온, 달바, 리복 등의 광고를 줄줄이 찍은 이효리는 역시 본인이 한 말을 칼같이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