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채무가 자신이 운영 중인 ‘두리랜드’ 빚이 190억원에 달한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빚 더 늘었다” 왜?
지난 2월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그의 아내 사야가 임채무에게 설 인사를 하기 위해 두리랜드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심형탁은 임채무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사이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사야가 두리랜드 기사를 봤더라. 빚이 160억원이라는 걸 보고 ‘무슨 빚이 그렇게 많으시냐’고 했다”며 “빚은 괜찮으시냐”고 물었습니다.
앞서 임채무는 2020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리랜드’로 진 빚이 160억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임채무는 “1989년에 40억 빚져서 (‘두리랜드’를) 시작했다. 3년 전에 이걸 지으면서 빚이 190억원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심형탁은 “작년에 (빚이) 190억이 됐냐. 30억이 더 는 거냐”며 깜짝 놀랐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장영란 역시 “더 늘어났냐”며 걱정했습니다.
임채무는 “옛날에는 건물이 없었다. 다 야외였다. 비 오고 미세먼지 있고 하니 조금만 고치려고 했는데 조금씩 더 수리하다 보니 커져 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야외 놀이공원을 실내 놀이공원으로 개조하느라 빚이 늘게 된 것입니다.
그는 “나는 그냥 즐기는 거다. 애들하고 놀고”라며 “빚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걸 함으로써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기는 만인에게 열려있는 곳 아니냐. 아무 때나 와도 되고. 돈보다는 많이 와주는 게 고마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훈훈한 덕담을 들은 심형탁과 사야는 이후 ‘두리랜드’에서 즐거운 데이트를 했습니다.
범퍼카와 미니 바이킹 등을 타면서 행복해하던 두 사람은 아이들과 놀러온 가족들을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저게 우리의 미래다!”라며 사야와 함께 만들어갈 행복한 미래를 그려서 모두를 미소짓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