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장영란의 발언을 듣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랑 같은 급” 장영란 돌직구 발언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장영란 웃겼다 울리는 토크의신 김구라(남매 케미,연예계 특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장영란은 MBC ‘라디오스타’ 녹화 후 같은 소속사인 김구라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장영란은 과거 힘들었던 시절에 김구라와 패널을 같이 다녔다고 말하며, 친오빠같이 김구라를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구라는 자신은 무명 시절이 길었다고 말하며 “2004년 라디오 DJ를 시작으로 한 단계씩 올라갔다”라며 장영란과 함께한 시간은 길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장영란은 “(김구라가) 갑자기 승승장구로 잘 되더라”라며 “맨 처음에는 나와 같은 급으로 다녔는데 어느 순간 오빠가 A급으로 치고 올라가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발끈하며 “너 그거 기억 왜곡이다”라며 “우리가 지나가던 순간에 잠깐 마주친 거고, 나는 올라가는 와중에 너랑 잠깐 만난 거다”라며 반박하며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구라, 월 수입 1억 이상
한편 김구라는 우리나라에서 재방료를 제일 많이 받는 사람 TOP 2로 유재석과 자신이 있다고 말하며 30~40대 때에 일을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구라는 “제가 30대, 40대에 정말 바쁘게 살았나 봅니다. 얼마 전 실연자협회(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에 갔더니,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재방료를 받는 사람 랭킹 탑 2가 저와 유재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을 많이 했다. 목표가 생존이었다. 요새는 생존이라는 목표가 옛날처럼 뚜렷하진 않다. 서장훈처럼 내가 돈이 많지는 않지만 어렵지는 않다. 그러면 과연 무엇을 위해 방송을 하느냐가 문제”라며 “이전엔 경제적 동력에 의해 내가 움직였다면 이제는 ‘내가 뭐를 위해 일해야 되나’라는 진공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고민에 대한 결론을 냈냐’는 질문에는 “일단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 대치동에 살면서 독야청청 자기만 아이를 학원에 안 보낼 수 없지 않나. 마찬가지로 여기서 혼자 편안하게 일주일에 방송 하나만 하겠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뇌가 과부하가 걸린 상태에서 일주일에 6~7개씩 프로그램을 20년 동안 하니까 사람이 약간 강박도 생긴다. 이제는 그런 부분을 신경 쓸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구라의 회당 출연료는 1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방료는 방송사마다 집계 기준이 다르지만, 지상파 3사는 기본 출연료의 20%(재방), 삼방은 12%, 사방 이후는 10%를 줍니다.
김구라는 지난 3월 한 방송에서 매달 의료보험비로 440만원을 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월 수입이 1억원 이상이라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