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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렉카 전국진, “이미 밑바닥이라..” 구속 앞두고 작성한 예약 메시지 충격 공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3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된 ‘사이버 레커’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가 구속 전 지인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전국진, 구속 전 작성한 예약 메시지 공개

8월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국진이 구속 전 지인들에게 자신의 미래 결혼식 축의금을 미리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예약 발송한 내역이 올라왔습니다.

메시지에서 전국진은 “최근 못난 모습을 보여드렸다. 진심으로 면목 없다”고 운을 뗐습니다.

전국진은 “지금 이 메시지는 예약 메시지다. 근데 이 메시지를 받아보셨다는 건 아마 제 신상에 좋지 않은 이슈가 생긴 상황일 거다. 구속됐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제가 이렇게 메시지를 드리는 이유는 이제 밑바닥까지 찍은 제 인생이라 염치없지만 미래에 있을 제 결혼식 축의금을 미리 받아볼 수 있을까 해서”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결혼식에 찾아뵀던 분들께만 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제가 구속돼 있는 동안 제 통장에서 빠져나가야 할 비용이 필요해 이렇게 조치를 해두고 간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연락 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 축의금 미리 주신다고 생각하고 입금 좀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계좌번호를 함께 첨부했습다.

구제역, 전국진 결국 구속 엔딩

10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6일) 공갈, 협박,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손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의 혐의사실이 중대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그의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쯔양 측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당초 구제역은 혐의를 부인하며 “쯔양 측에서 폭로를 막아달라고 먼저 요구해 합의 하에 5500만 원이라는 금액을 정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구제역은 쯔양 측으로부터 받은 5500만원 중 300만원을 주작감별사에게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작감별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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