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박지민이 전현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는데요.
내 인생 흔든 사람..
5월 23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마봉춘 세치혀’ 박지민 아나운서가 등장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운명적인 만남 썰을 오픈했습니다.
이날 박지민은 아나운서 지망생이었던 대학생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박지민은 “제 인생에서 가장 바쁠 때였다. 아나운서 학원에 다니고 있었고, 학원이 끝나면 바로 스터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지민은 항상 3차 심층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그는 “예능에 욕심을 내고, 시키지도 않은 성대모사를 하면서 실컷 웃겼더니 저를 떨어뜨리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아나운서 시험을 계속 보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이 필요했습니다.
아나운서 선배 배성재는 “메이크업비 엄청 깨지고, 옷도 사야 하고, 학원도 다녀야 한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는데요.
박지민은 “대학생 때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했다. 정말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그중 가장 꿀알바는 광고 모델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지민은 광고 촬영 날짜가 아나운서 시험 전날이라는 사실에 고민했습니다.
그는 “시험 전 컨디션 유지가 굉장히 중요하니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런데 하고 싶었던 이유가 남성 슈트 광고였다. 정우성이나 현빈이 메인 모델이길 기대하면서 광고 촬영을 기다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저 멀리서 후광이 비치면서 제가 인생에서 가장 만나고 싶었던 분이 걸어오셨다. 시험 볼 생각에 착잡했는데 ‘오늘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지민이 자신의 인생을 흔들었다고 고백한 주인공은 전현무였습니다.
박지민은 “아나운서 지망생으로서 면접을 하루 앞두고 만난 사람이 전현무 씨였으니까 정우성, 현빈보다 멋있었다”고 말해 전현무를 흐뭇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현무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에 MC들과 평가단은 야유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기안84, 한혜진 ‘전남친 전현무’와 영상통화 깜짝 제안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모델 한혜진을 만나 과거 연인이었던 전현무를 언급해 모두를 당황케했다는데요.
지난 23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혜진, 기안84 현실 남매 케미 폭발! 사람 냄새나는 고려산 드라이브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습니다.
이날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은 등산을 마친 뒤 강화도의 한 조개구이집에 들러 술잔을 부딪치며 서로의 근황을 물었습니다.
먼저 한혜진은 “으이구…이런 곳은 남자친구랑 와야 하는데…”라며 신세를 한탄했고, 기안84는 “이제 그만 남자친구를 공개해라. 오픈해라”라며 숨겨둔 남친을 공개하라고 유도심문(?)을 했습니다.
한혜진이 반응을 보이지 않자, 기안84는 “나혼산(나혼자 산다) 나와요”라며 급발진을 이어갔다는데요.
당황한 한혜진은 “이 미친X아”라고 험한 소리까지 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기안84는 이에 그치지 않고 급기야 “영통이라도 한 번 할까요?”라면서 ‘나혼산’에 함께 출연했던 한혜진의 전 남친 전현무를 언급했습니다.
결국 한혜진은 “너 지금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아. 바람이라도 쐬고 오라”며 기안84의 추가 발언을 입막음 하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한편 공개 연인이었던 전현무와 한혜진은 결별 후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바 있습니다.